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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게임 수업 중

[도서] 엄마는 게임 수업 중

박현숙 글/이상규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제목에서 엄마가 게임 수업을 한다는 게 솔직히 저는 이상했어요.

아빠들이 아이와 친해지기 위해 요즘은 게임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어요.

마우스를 쥐고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 아이들은 어떤 표정이 될지 솔직히 궁금해지네요.

 

학민이가 쇼핑 카트를 잘못 운전해서 어떤 아줌마의 엉덩이를 들이받고 말았어요.

알고보니 외국인. 쇼핑 카트로 외국인을 넘어뜨려서 화를 내는 건지,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화를 내는 건지 헷갈린다는 주인공.

 

여동생 소민이가 외국인에게 영어로 용서를 구하는 장면을 본 지민이.

 

 

오줌이 마려워서 일어나려고 했는데 엄마가 "안 돼!"라고 외치는 바람에...

어떻게 되었냐고요?

지민이는 학민이가 바지에 오줌을 쌌을 거라고 하면서 웃네요.

영어가 뭐길래

이야 재미있네요.

과외를 해도 성적이 좋지 않는 학민이를 위해 엄마는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저도 아이에게 공부를 가르친 적이 있는데 정말 화를 다스리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한마디로 저는 학민이 엄마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민왈, 그래도 형아는 영어는 잘하니까 다행이래요.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아이의 공부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는 현실이 참 서글퍼요.

엄마에게 게임을 가르치는 학민이를 보고 웃음이 나네요.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 잘하는 것이 있지요.

아이가 엄마를, 엄마가 아이를 이해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간과 서로에 대한 마음열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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