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우리나라 1 태극기.
태극기에 대한 관심은 우리 집에서 동사무소에 가서 태극기를 구입해서 태극기를 게양하면서부터였어요. 얼마전 3.1 절도 태극기를 다는 날이었지요.
지민이 학교에서도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바른 글씨를 쓰고, 태극기 그리기도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공휴일이라는 개념이 강했는데 요즘은 태극기 다는 날로 아는 지민이.
태극기가 낯설지 않나 봐요.
이번 운동회때 기찬이네 학년은 태극기 체조를 하기로 했대요.
학교 가는 길에 문방구에서 태극기를 산 기찬이.
그런데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어느덧 책속에 몰입하는 지민이. 기찬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지네요.
"넌 태극기 다는 법도 모르냐? 거꾸로 하고 다닐 게 따로 있지. 대한민국 어린이가 돼 가지고 태극기를 거꾸로 달고 나녀? 너 몇 학년 몇 반이야?"
번쩍 영감님의 불벼락이 들리네요.
번쩍 영감님을 만나러 오싹 노인정에 가는 기찬이.
운동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번쩍 영감님이 아주 자세히 태극기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네요.
덕분에 울 지민이도 태극기에 대해서 아주 잘 공부를 했어요.
태극기에 대해 척척 박사가 된 것은 기찬이뿐만 아니라 울 지민이도 마찬가지랍니다.
우리나라의 얼굴, 태극기!
울 지민이도 태극기 퀴즈를 무사히 풀었답니다.
2학년때 학교 독서 골든벨에서 우리 나라를 세운 사람이 누군지 묻는 문제가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 지민이 유관순이라고 답을 했더라구요.
이제 우리 지민이가 대답을 잘 해요.
단군이 우리 나라를 건국하고, 유관순은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친 누나라는 것을요.
울 지민이 이제 제법 똑똑해진 듯한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