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과학2.
신통방통 플러스 식물이야기
우리집 베란다에도 크고 작은 식물들이 많아요. 우리 지민이도 식물들을 참 좋아해요.
제가 화분 하나를 사오면 "엄마 못보던 꽃이 있네"하며 반가워해요.
언젠가 식물들도 음악을 들으면 더 잘자란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좋은 말과 좋은 음악을 듣고 자란 식물들은 더 잘자란다고 하니 사람이나 식물도 감성이 있다는 것이 신기해요.
이 책은 최수복 선생님이 들려 주시는 식물이야기인데 아주 신통방통한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에요.
튤립은 온도에 따라서 꽃잎이 움직인다는 게 신기한 지민이.
온도를 낮추면 꽃잎이 오므라들고, 온도를 높이면 꽃잎이 벌어진대요.
저도 몰랐던 사실이에요.
미모사는 잎을 건드리면 부끄럼을 타는 것같이 오므리고 아래로 축 늘어뜨린다고 하는데 저도 만져봤거든요.
신기했는데 아쉽게도 지민이는 미모사를 아직 잘 몰라요.
식물의 잎은 과학 동화에서 많이 봐서 지민이도 상식이 조금 있어요.
이렇게 탁본을 뜨니 더 이쁘네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꽃 실험을 보면서 아주 신기한 듯 보는 지민이.
다음에는 무지개 꽃 실험을 꽃 해봐야겠어요.
식물은 우리에게 많은 영양소를 주지요. 사탕수수는 설탕을 만든다고 하니 지민이 믿어지지 않나봐요.
"콩을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하니까 콩도 잘 먹어야지.지민아!"했더니 콩보다는 고기가 더 좋대요.
파리 지옥이라는 식물도 참 신기했어요. 그런데 파리를 산 채로 소화하는 데 2주 정도나 걸린다고 하네요.
지민이 같으면 파리를 안 먹고 말겠대요. 소화가 너무 느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