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에서만 보던 궁궐. 아직 경복궁을 가보지 못한 지민이.
우리 나라에서 제일 높은 사람은 대통령인데 예전에는 왕, 임금이 제일 높은 사람이었던 것은 알고 있네요.
그 임금님이 살던 곳이 궁궐이라고 하니 이해를 하네요.
조선 시대의 궁궐은 텔레비젼에서만 봤지요.
아이와 서동요 드라마 세트장에 가서 임금이 앉았던 용상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 본 적도 있긴해요.
저도 경복궁에는 가보지 못해서 아쉬워요.
주인공 왕영감은 영감을 얻어 훌륭한 화가가 되길 바라는 화가 부모님 밑에서 자라는 아이지요.
그래서 그림 대회에 상을 받기 위해 나가요.
울 지민이도 그림 대회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때 받은 크레파스를 지민이는 아주 소중하게 여긴답니다.
다른 크레파스도 많지만, 그 크레파스를 지민이는 좋아해요.
경복궁에서 왕세자를 만난 왕영감.
예전에는 이렇게 같은 어린이인데도 신분의 차이에 따라 다른 대접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주니 지민이는 신기해했어요.
쇠를 먹는 불가사리 이야기를 예전에 지민이만했을 때 들었거든요.
그땐 그 이야기가 참 재미있고, 신기했는데 지민이는 별로 신기해 하지 않았어요.
집현전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곳이라는 사실, 우리 지민이도 이쯤은 알아요.
경복궁, 우리 나라 조선의 궁궐 가운데 가장 중심이었던 궁궐을 엿보고, 궁궐에서의 사람들을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경복궁의 아름다움과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