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투쟁에 젊음을 바친 이들에 대한 서명숙의 [영초언니],
독립을 위해 젊음을 바친 이들에 대한 조선희의 소설 [세자매],
그리고 동학 스승 최제우의 도통을 이어받은 해월 최시형,
그의 딸 최윤, 용담할매의 삶을 통한 동학이야기 [해월의 딸, 용담할매] 까지
여성다큐소설을 치유공간 이웃의 치유자, 정혜신과 이명수의 추천으로 시대를 거슬러 읽었다.
고은광순의 [해월의 딸, 용담할매]는
우리의 슬픈 역사 이야기를
이필제, 전봉준, 손병희, 방정환, 박열, 김구의 적절한 등장과 간결한 구성으로 감동을 더한다.
‘엄마 앞에서 짝짜꿍’, ‘빛나는 졸업장을~ ‘ 등의 작곡가 정순철이 해월 최시형의 손자였다는 건 덤으로 얻은 상식^^
“ 서로의 가슴에서 하늘을 발견하고,
이 땅 위의 모든 존재가 존귀하고 가치있는 존재임을 알아 벅찬 기쁨을 안고 살게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
동학에 대해 좀 더 가까이에서 알게 되었다.
이토록 맑은 정신을 왜 그리 지독하게 말살하려했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