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도인가, 뉴스에서 빅데이터 얘기가 많이 나왔던 것이 기억난다.
당시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동일하게 별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아왔는데 이 책을 보니 빅데이터의 쓸모와 중요성을 체감했다.
전염병, 배기가스, 인구조사, 이동 방식, 탄소의 흐름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변화 추이를 말로 설명한다면, 혹은 글로 설명한다면 얼마나 지루하고 뜬구름 잡는 느낌이 들까. 듣는 이에게 직관적으로 명확하고 간결하게 정보를 전달해 주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저자는 그 방법으로 지도를 택했다. 이전까진 지도하면 단순히 길 찾는 용도만 있는줄 알았는데 역사의 흐름부터 시작해서 인류의 대소사를 담는 도화지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의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