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ki 작가의 “너 따위가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용사 파티에서 추방되었으니 왕도에서 멋대로 살고 싶다 1권입니다.
무려 45글자의 제목을 가진 책입니다. 아직도 이런게 일본에서는 트렌드인가 보네요..
우선. 상당히 호불호가 많이 갈릴 마이너한 장르와 내용을 가진 책입니다.
주된 속성을 보면, '다크판타지', '잔혹', '백합' 입니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노예와, 노예가 된 주인공이 탈출하여 서로 도우며 난관을 헤쳐가는 내용입니다.
작 중 상당히 그로테스크하며, 잔인한 장면이 노골적이고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이 부분에 불쾌감을 가질 분들이 있을 듯 합니다.
또한, 백합 속성도 들어가서 더더욱 호불호가 갈릴 듯 하고요.
다른 분도 리뷰에서 지적해주신 것 처럼 설정은 다크한데 주인공 머리속이 꽃으로 가득찬 느낌이라 작중의 내용이 조현병 환자마냥 갑자기 180도 바뀌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작가의 필력 문제인지 내용에 몰입이 잘 안되고 집중이 끊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기존에 '메이드 인 어비스', '와타나레', '이윽고 네가 된다' 등 다크판타지 및 백합물을 즐겨보시는 분들에게는 취향에 딱 맞는 작품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