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일: 2021/05/21
완독일: 2021/05/24
· 책 속의 울림 문장
어처구니없거나 전혀 중요하지도 않은 일로 화가 날 때, 나는 아주 멋진 주문을 왼다. “나는 희소 가스다!”
전에 서로 만난 적이 없었던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럼에도 그날 파티는 아주 조화롭고 자연스러웠다. 틀림없이 나의 공유결합 방식 인간관계 덕분일 것이다.
· 생각 기록장
문과인 나지만 고등학교 때 재미있게 공부한 과학 파트가 화학이어서 제목부터 흥미가 갔던 책이다. 사실 화학식이 자세히 나오는 부분은 이해하기도 어려웠고 이름도 복잡해 기억에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내용 자체는 하나하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건 천연 코코넛 향이 천연은 맞지만 코코넛을 아니라는 점과 현대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오래 충전기에 꽂아둬도 과충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스케이트를 탈 때 우리는 얇은 수막 위에 떠서 미끄러진다는 점도 처음 알았다.
· 던져볼 만한 질문
Q. 내가 이때까지 살아가면서 어떤 사람을 처음 봤을 때 케미를 바로 느낀 사람이 있나요? ( from. 흑임자 )
A. 아직은 없다. 흑임자 회원처럼 그런 특별한 끌림을 느껴보고싶다!
Q. 세상이 온통 화학이라면 내가 일상에서 겪은 화학이 또 뭐가 있을까? ( from. 라떼 )
A. 공공장소의 비누가 겉으론 더러워보이지만 비누의 소독 작용이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아주 깨끗한 상태라는 사실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Q. 포옹을 얼마나 자주 하나요? ( from. 찹쌀 )
A. 매일매일 여러번 한다. 다음에 오랜만에 여러분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포옹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