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우리 삶의 '락' 중에 하나인데
이런 '락'을 건강하게 나의 손으로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더 큰 즐거움일까?!
나의 '락'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 밥상'을 만나게 되었다.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 밥상 첫 장을 여는 순간 힐링이 시작된다.
맑은 공기의 상쾌함과 함께 자연의 향이 느껴져 순간 내가 푸르른 자연에 와 있나 하는
착각이 들어 책을 보다 고개를 들어 주변을 돌아 봤다.
사계절을 상징하는 순간들의 사진과 계절을 대표하는 과일과 채소들의 사진들이 예고편이 되어
"이런 재료들이 건강한고 맛있는 음식이 된다는 것이겠지 ?"라는 흥미 유발로
다음 페이지 넘기는 손길을 재촉한다.
들어가는 글에서 윤혜신 책 저자의 개인적인 요리에 얽힌 이야기,
요리에 대한 생각과 식당을 하시면서 만나 분들과의 정감 넘치는 이야기로
이 책을 처음 만나게 독자 와 윤혜신 요리가를 처음 알게 된 대중들에게 친근함을 느낄 수 있게
이야기하듯 써 내려가는 소개글이 건강한 요리에 대해
아직 거리감을 느끼고 있는 독자들에게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오는 듯하였다.
제 땅에서 제철에 난 자연스러운 음식,
내 입에 참 좋은 음식,
내 몸에 참 좋은 음식,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착하고 순한 음식 먹으면서
담백하게 맛나게 살아요.
제철에 나오는 것들끼리는
안 봐도 궁합이 착착!
자,
사계절을 담은
맛있는 저염 밥상 차리러 갑니다.
p.33
무엇을 배우고 익히는데 기본을 알아야 하듯
'저염 밥상 기본 원칙'을 시작으로 저염식 요리하는 노하우 저염식 익숙해지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며
우리를 자연스럽게 저염의 요리 세계로 안내한다.
윤혜신의 저염 밥상 기본 원칙
01 저 염장을 이용하세요
02 저염 김치를 담그세요
03화학 조미료에서 천연조미료로 바꿔요
04소금보다는 장으로 간을 하
05 짠맛 이외의 맛을 부각시키세요
06 무조건 싱싱한 재료를 고르세요
07 백색 식품을 멀리하세요
p.46
그리고 나에게 있어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는 '저염식 맛내기 비법'이 이어진다.
질 좋은 국산 천일염에서부터 집에서 간단히 만드는 저염장, 천연조미료,
식초, 맛국물, 발효액, 저염 드레싱, 나트륨 배출하는 식재료, 천연 향신료
그리고 제철 재료까지 여기까지만 봐도 요리에 대해 천군 만마를 얻은 듯한 기분이다.
'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 비법이라니 ?"
나도 이제 능숙하게 요리를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마구마구 생겨났다.
TV 프로그램에서 방송인들이 요리 잘 하는 것을 보면
냉장고에 그들만의 비책이 담긴 기본 장, 국 만들 때 뭔가를 가득 끓여 미리 만들어 둔 국물 등등
그들만의 비장의 무기들이 이 담긴 통을 열어 붓고 끌이고 몇 가지 재료 넣으면 요리를 뚝딱 완성하는 것을 보고
"우와 ~~ 저 사람들은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어떻게 저렇게 요리도 뚝딱 쉽게 쉽게 잘 할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그들이 대단한 요리사같이 보였다.
나도 이제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 밥상 덕분에 저염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근사하게 뚝딱 차려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저염식이라고 해서 소금이 아예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질 좋은 소금을 '최소한의 양만 쓰는 것이 주요합니다.
p.53
또 이 책의 감동적인 부분은 요리 잘하시는 분은 어떤 도구를 쓸까 궁금해하는 독자들을 위해
윤혜신 작가님이 쓰시는 도구에 대한 소개도 해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음식 만들기 들어가기에 앞서 음식 만들기 사진의 위치에 따른 설명이 이어진다.
그리고 "말의 맛을 살리기 위해 구어체와 사투리를 그대로 표기하였습니다. " 라는
부연 설명에서는 말의 맛까지 신경을 쓰시는 세심함이
저염으로 맛깔스러운 요리를 만들고 싶은 "맛"에 대해 욕심 있는 독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음식 만들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제철 재료를 주재료로 한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사계절 제철 나물과 선물요 음식까지 정말 아낌없이 다 알려주시는 듯하다.
요리 만들기는 감성을 자극하는 제목과 함께 앞에서 저자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제철에 나오는 것들끼리 안 봐도 궁합이 착! 착! 맞는 요리 서너 가지가 함께 나온다.
정말 책 제목 그대로 밥상이다.
이 요리하고는 뭐가 어울릴까라는 고민에서 말끔히 벗어나게 해주시는 속시원한 짝궁 요리들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착한 밥집 아줌마 윤에 신이 알려주는
저염식 맛내기 비법!
쉬운 듯 어려운 저염 요리!
싱겁게 간을 한다고는 했는데 어느새 고염 요리가 뚝딱.
짠맛 수습하기는 또 왜 그렇게 어려운지...
국이 찌개가 돼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몸에 조은 걸 누가 모르나요.
안 해 박는 게 아니라 못 해먹을 뿐!
자, 몇 가지 원칙과 노하우만 알면
누구나 손쉽게 저염 요리를 만들 수 있답니다.
슴슴한 듯 맛깔스러운 손맛으로 유명한
착한 요리사 윤에 신이
그녀만의 저염 맛내기 비법을 공개합니다.
책 뒤표지 글
그동안 '건강한 요리를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무작정 건강식 요리는 어렵겠다 생각하여 손 놓고 있던 독자들이여
이제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 밥상 과 함께
쉽고 간단하고 그리고 멋스럽기까지 한
근사한 저염 밥상 만들어 보아요~!!
해당 리뷰는 독서모임 성장판 활동으로 중앙북스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고 썼습니다.
본 글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