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옥외 광고판,TV 프로그램 ,마트의 여러 제품들에서 우리 생활과 함께하고 있는 캘리 그라피..
이런 글씨들이 캘리 그라피라는것을 알기 전에는 그냥 검은 색으로 붓 느낌을 내며 쓴 글씨로만 생각하고 지나쳤었는데...어느날 인터넷에서 내가 좋아하는 글귀를 보게 되었다 ...내가 평소 많이 보던 글귀인데.... 그때는 나의 마음 속에 더 깊이 와 닿았다... 그때 그 글이 캘리 그라피라로 쓰여졌단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로 서점 가서 시중에 나와 있는 캘리 책들도 봐보고 온라인으로 많이 찾아 봤지만 나의 캘리에 대한 갈증은 더 해만 가던중 나는 신기루를 발견 하였다. 우연히 인터넷 서핑중 발견하게 된 "허수연의 라이프 캘리그라피 " 책소개에서 일상에 위로가 되는 손글씨라고 소개 하고 있고,,,저자의 활동이 학교 학생들 뿐만아니라 다방면의 사회 참여 한다는 것에 큰 공감으로 서점으로 바로 달려가서 이 책을 펼쳐 들었다...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에 대한 설명 부터 한글에 대한 사랑, 그동안 쉽게 접해 보지 못했던 우리들 왕의 글씨체가 고스란히 담아 있는 한글 편지가 담아 있는것이 무척 흥미로웠다...
저자가 캘리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 에서 부터 캘리를 차분히 소개 하는것을 시작으로
일상 생활에서 쓰는 우리들 말을 캘리 그라피에 접목하여 요목 조목 자세하며 재미나게 설명해주고 있다.
마치 캘리를 주제로, 초등학교 막 입학 했을때 상급의 친 언니가 동생의 글씨 쓰기를 봐 주는 것처럼
차근 차근 설명해 주고 애정 어린 눈길로 봐라 봐 주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는 나처럼 똑 같이 잘 써보세요..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캘리는 이런 방법들로 쓰여져요~자 이제 여러분들의 느낌과 감정을 담아 써 보세요...
어때요 ?? 할 수 있겠죠?! 이런 식으로 우리들만의 캘리 크라피 길을 만들어 나아가도록 인도 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또, 컴퓨터 포토샵을 이용하여 나만의 종이에 쓰여진 캘리 그라피를 좀 더 밖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도 실려 있고,, 실 생활에서 친구 가족 연인에게 캘리 그라피로 감동을 더하는 실생활 활용 방법의 예로 참 유용하다고 생각되었다.
본인도 바로 다음날 회사 동료들에게 바로 적용해 보았다...
비타민 음료위에 큰 포스트잇에 각 동료에게서 느끼는 점을 이름으로 표현해 보고,,,,,허수연의 라이프 캘리그라피에 나와있는 재미난 문구들을 써서 나누어 주었다...
잘 쓰지는 못한 글씨였지만....그들의 반응은 과히 폭발 적이였다.
요즘 밖에 활동이 자제 되는 시기에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그 가사들을 써 내려가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풀리고 누군가에 말하고 싶지만 또 반면 혼자 간직하고 싶은 나의 마음을 캘리로 써 내려 가니 마치 캘리라는 이름을 가진 나만의 진정한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는 듯 마음이 참 편안해 졌다.
처음부터 단번에 작가 처럼 잘 쓸수 없겠지만 욕심을 버리고 차근 차근 이 책에서 설명 해준 방법대로 표현하고 써 나가다 보면 언젠가 나만의 캘리그라피가 완성 될것이라 기대를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