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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생각의 발견, 글쓰기

[도서] 창의적 생각의 발견, 글쓰기

정희모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좋은 글은 어떤 글일까? 좋은 글은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요즘 들어서 자주 하는 고민이다. 좋은 글을 써서 작가가 되거나, 책을 출판하려는 목적은 아니지만, 책을 읽고 좋은 리뷰를 써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 책을 읽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 내 글이 읽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기를 원한다. 

그래서 요즘 서평 쓰는 방법, 좋은 글을 쓰는 방법 등 글쓰기에 관한 책에 관심이 생겼다. 정희모 작가의 [창의적 생각의 발견, 글쓰기] 또한 그런 글쓰기  과정 중에서 필요를 느껴서 구매한 책이다. 그런 나의 필요에 맞추어 이 책은 글쓰기 방법과 창의성을 연관 지어서 설명하고 있고 글쓰기 방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그래서 나처럼 글쓰기 방법을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핵심만 추려서 잘 정리되어 좋은 것 같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자신의 내면을 닦고 마음을 수양하고 난 뒤에 글을 써야 한다고 했다. 정약용은 글이란 '마음 깊숙한 곳에 쌓아둔 지식이 저절로 밖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말을 했다. 즉 사람의 평소 인품과 학습, 수양 과정이 모두 모여 한 편의 글을 이룬다는 것이다. 

또한 <돈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는 '글은 그 사람의 영혼을 보여준다' 라고 말했다. 우리 선조들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글은 글을 쓴 사람의 내면과 생각, 삶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좋은 글을 쓰려면 자신의 마음을 수양하고 갈고 닦듯이 온 마음을 다해서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글쓰기는 어렵고 힘든 것이 사실이고 누구나 사색과 철학이 담긴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상상력이 중요한데 이것은 글쓰기 훈련을 통해서 길러질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저자는 글을 통해 자기 생각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생각을 드러내기 위해 어떤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창의적인 글을 쓰기 위한 아이디어 창안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글쓰기 훈련도 좋지만,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주요한 소재가 될 창의적인 아이디어 또한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주로 이 책에서는 우리의 생각과 주제의 관계, 주제의 종류,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 아이디어를 구성하는 방법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1장 글쓰기는 힘이다.>


글쓰기는 힘을 가진다. 글쓰기는 우리에게 생각을 요구하고, 시간을 붙잡아 우리가 어떤 내용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도록 한다. 즉 글쓰기는 대화나 말 같은 구어보다 '생각의 힘'을 가지고 있다. 말로 하는 대화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글로 쓴 텍스트는 언제 어디서든 읽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나와 글을 쓰는 대상을 분리하고 그 글의 내용을 하나하나 객관적으로 따져볼 기회도 제공해준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많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


<2장 창의성은 어디서 나올까>


글은 여러  상황이나 사건, 개념들을 결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생각을 만들 수 있다. 여러 자료들과 이야기, 개념들이 다양하게 융합되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창의성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사람들이 '창의성이 중요하다'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 라고 말을 하는데, 우리는 창의성의 개념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창의성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하나는 '새로움' 이다. 이것은 독창적, 독특한, 신선한, 기발한, 예기치 못한 이런 단어들과 의미가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적절함'이다. 이 말의 의미는 유용한, 가치 있는, 의미 있는, 합리적인 이런 단어들과 의미가 통한다. 즉 창의성을 말할 때는 이 두 가지 의미가 다 포함되어야 한다. 만약에 어떤 것이 새롭고 독창적이긴 한데 합리적이거나 적절하지 않다면 , 창의적이지 않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단순히 새롭고 독창적이면 안 된다. 동시에 적절하고 타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창의성의 표현은 언어를 통해서 가능하다. 인류가 진화하고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도 언어 사용, 읽기와 쓰기를 통해서 가능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읽기, 쓰기를 통해 뇌의 새로운 신경회로가 만들어져 오늘날과 같이 똑똑한 인간들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인간은 문자를 읽고 쓰면서 추론이나 분석 능력이 생겼고, 이를 통해 엄청난 지식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p.47-

따라서 우리 창의성의 대부분이 상당 부분 읽기와 쓰기의 언어적 작용에 의해서 가능한 것이다. 

당신은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식? 구성력? 문장력 일까?

물론 세 가지 요소들 모두 글을 쓸 때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이다. 

왜냐하면 글은 무엇 인가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고 그 무엇인가에 해당하는 것이 글의 내용, 지식인 것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독자를 사로잡을 의미 있는 주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주제를 만드는 것은 글쓴이가 얼마나 많은 교양이나 상식, 지식을 갖고 있는가와 연관이 있다.

그래서 좋은 글의 특징은 '지성성'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성성'이라는 것은 어떤 문제를 지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통해 문제를 푸는 경향을 말한다. 이런 지성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독서가 매우 중요하다. 글쓰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독서이다. 우리가 다방면의 다양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독서가 필요하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이미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지겹도록 들어왔기 때문에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정작 중요한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잘 알지 못한다. 왜 글을 쓰는 데 있어서 독서가 중요할까? 철학자 데카르트는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라고 말했다. 이 말의 뜻은 우리가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지금까지 쌓아온 인류의 다양한 지식의 보고를 전수 받게 되는 것이다.저자는 그 책을 쓰는 데 10년의 세월이 걸렸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작가는 고민하고, 조사하고, 연구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작가의 한 권의 책을 통해 그 10년 간의 시간을 보상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독서를 하게 되면 글쓰기의 언어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언어 지식을 높일 수 있다. 언어 지식이란 언어 독해와 언어 분석, 언어 작성 등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지식을 말한다.  

그러니 책을 많이 읽어서 지식습득은 물론 언어적 감각과 언어적 지식을 습득해야 할 것이다. 


3장은 주제선택에서 창의성이 나온다

4장은 주제에는 어떤 유형이 있을까?

5장은 창의적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을까?

6장은 구조는 흐름이다.

7장은 글쓰기는 새로운 세계의 창조다.


1장에서 7장까지 공통된 생각은 새로운 생각이라는 것이 글쓰기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또한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의 주제, 즉 메시지다.

우리는 글쓰기를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글을 잘 쓰려면 주제가 풍부해야 하고, 그 주제나 아이디어는 많은 독서와 글쓰기 훈련으로부터 나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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