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만나 내가 이렇게 잘 웃는 사람인 걸 알았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데 겁내지 않게 되었다.
...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당신과 함께
오늘처럼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당신과 함께 하고 싶다.
당신과 빗소리를 듣고 싶다.

너의 모든 계절을 사랑할게.
봄에는 꼭 너와 벚꽃구경을 갈거야.
여름에는 너무 붙어 있으면 더우니까 새끼손가락만 잡고 걸을거야.
가을에는 메밀꽃밭에 가보자.
겨울에 눈이 펑펑 내리면 눈싸움도 해보자..
그렇게 사계절을 너와 함께 보내고 싶어.
매년 게절이 똑같이 찾아와도 매번 똑같이 행복 할 것 같아..

사소한 행복
혹시 그거 알아?
가끔 너와 연락이 안될때, 그 잠깐의 부재속에서
내가 너를 얼마나 아끼고 걱정하는지 다시금 깨달아.
너에게 연락하며 아침을 시작하고
너의 하루를 들으며 잠드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못된 마음
잊더라도 천천히 잊어줬으면 좋겠다.
잘 지내다가도 내 생각이 나고,
나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도 했으면 한다.
괜찮다가도 가끔씩 네 삶이 흔들렸으면 한다.
그렇게 나라는 사람이 너에게 흉터로 남았으면 한다.

변해가는 너..
(여자)
요즘 네가 이상하다 했어. 내게 눈길한번 주지 않고..
밤늦게 일이 생겼다며 나가질 않나.. 아니길 바랐지만..
나는 널 놓았어.. 잘지내라. 너무 행복하진 말고..
(남자)
네 말이 다 맞아.. 오랜기간 함께하면서 뮤료해진 마음에 다른사람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
일 핑계를 댔어.. 결국 이별의 말도 네가 꺼내게 만들고..
잘지내.. 이젠 행복하길 바랄게..
반드시 말이야.
그래, 지금 이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어.
불안과 슬픔도 곧 안정과 행복으로 바뀔거야. 반드시..

종이는 구겨지고..
계란은 깨지고..
사람은 떠난다..
너무 세게 힘을 줘서 잡으면..
오늘하루도 참 힘든 하루였다 그치?
..
어떻게든 버티고 울음을 참아내는 네가 참 대견해..
네가 할 수 있는 이상으로 늘 해내고 있다고..
..
더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참.. 사랑스런 책을 만났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난..지독한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이 책은 내게 사랑하라고 자꾸만 주문을 해주는 것 같았다..
... 소/라/향/기 ...
이 사랑스런 책을 선물해주신.. 눈부신날 님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