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고마움이 곧 도착합니다

[도서] 고마움이 곧 도착합니다

앨렌 서리 글그림/김영선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감사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추천도서 + 만들기부록까지 알참!


저희 부부는 항상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데요.

공부는 못해도 되지만 인성은 바른 아이로 키우자고 말이죠.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항상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행동하는 예의 바르고 정직한 아이로 컸으면 하는 양육관이죠.

그래서 아이에게 항상 고맙다, 미안하다라는 표현을 자주하도록 가르치고 있는데요.

이번에 위즈덤하우스에서 나온 신간이 감사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이 잘 그려져서 소개해 드릴게요 :-)


위즈덤하우스 스콜라 창작그림책 시리즈 20번째 책이고요.

2021년 4월 20일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입니다.

<고마움이 곧 도착합니다>

책 제목이 약간 독특하죠.

부제로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130가지 방법이라고 적혀 있어 책의 내용이 더욱 궁금해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다정하고 기발한 방법을 알아보자고 뒷표지에도 적혀 있어요.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부록 활동도 가득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고마운 감정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다정한 방법 130가지라니 궁금해졌어요!


특히 일러스트가 매우 예쁜 그림책인데요.

글 그림 작가인 엘렌 서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화가로 어린이 그림책을 쓰고 있다고 해요.

책의 주인공은 표지에도 있는 앤디라는 소년이에요.

고마운 사람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것으로 책은 시작되는데요.

계속해서 고마움에 관련된 여러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앤디의 수많은 대답을 하나 하나 읽어보면서 고마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어요.


앤디는 그래도 고마운 감정을 평소에도 잘 느끼고 있는 아이였나봐요.

엄마아빠는 물론 동생들과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고맙고, 친구와 곰인형 의사선생님 반려견까지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해요.


고마움을 느낀 이유도 다양하게 제시해요.

내가 평소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들도 고마운 일들이구나하고 아이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요.

아이가 놓치고 있던 감사한 감정을 알려줘서 아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었어요!

고마운 사람들에게 특별한 걸 줄 수 있다면 무엇을 주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이 또 이어집니다.

고마운 대상에 따라 여러가지 선물을 대답하는데요.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센스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부분이었어요~

매일 밤 자기 전에 나에게 책을 읽어줘서 고마운 아빠에게는 새책을 선물하고 싶다는 부분은 너무 귀엽더라고요 :-)

계속해서 고마운 감정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는 예리한 질문과 대답들이 이어져요.

고마운 사람들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 오후를 보낼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마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걸 줄 수 있다면 어떤것을 주고 싶은지,

어떤 탈것을 선물할지, 어디로 데려다줄지, 어떤 맛있는 것을 줄지, 어떤 기분을 줄지

어른인 저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이 질문으로 등장해 고마운 사람들에 대해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더라고요.


고마운 사람들과 고마운 이유, 그 사람에 대한 이것저것을 떠올리다보면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들도 하나씩 소개해줘요 :-)

유리병을 준비해 온갖 고마웠던 일을 떠올리며 모두 적어보라고 해요.

매일 감사일기를 쓰는 것처럼 이렇게 빈 병을 가득 채우는 것도 주변을 사랑하고 감사하게 될 효과적인 방법 같아요.

그리고 그 상대에게 감사카드를 적어보는 방법이 여러가지 소개됩니다.

어린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재밌고 특색있는 미술 만들기놀이같은 감사카드 작성법~

지금 당장이라도 실천해볼 수 있는 여러방법이 다양하게 적혀있어서 좋아요!


특히나 실제로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 겸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만들기 부록이 2장 들어있어요.

이번 5월 15일 스승의날 선생님 가슴에 달아드릴 예쁜 카네이션 만들기와

이벤트 쿠폰 만들기 용지도 알록달록 예쁘게 담겨있답니다.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이 꼭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 아니라 

짧은 한마디 작은 쪽지 하나로도 충분하다는걸 알려주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5월에는 유난히 주변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날이 많은 따뜻한 봄의 계절인데요.

평소에 아이와 이런 따뜻한 감정을 배울 수 있는 책을 자주 읽고 

주변인들을 소중하게 챙기고 감사와 사랑하는 기분을 느껴보게 하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