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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채널예스 2021년 1월호

[도서관련] 월간 채널예스 2021년 1월호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월간 채널예스가 신년이 되어 또한번의 개편을 단행했나보다.

표지도 조금 달라졌고 전체적인 디자인도 변화가 있다.

내가 책작업을 할 때도 해가 바뀔 때마다 독자들이 지겨워할까봐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봤지만

또 독자들이 너무 낯설게 느끼면 안되니 쉽지만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책만드는 사람들의 고민이 느껴지는 신년호였다.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은 백수린 작가.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아직 작품을 읽어본 기억이 없다.

인터뷰를 읽는데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왔다.

지금처럼 홈베이킹이 흔하지 않았던 1990년대, 그것도 작가가 고등학교때

베이킹 책을 사고 직접 시도해봤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소설이 잘 안 풀리면 홈베이킹을 한단다.

이 이야기를 읽으니 <노르웨이 숲>의 미도리가 생각났다.

간사이식 음식을 하는 미도리가 의아했던 와타나베의 질문에

엄마 대신 음식을 하기 위해 요리책을 샀던게 간사이식이어서 그렇다고 대답하며,

어린 나이에 갖고 싶은 물건이 요리도구였다는 말도 덧붙였었다.

오븐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궁금했다는 고등학생 , 백수린 작가가 써내는 글은 어떨까 궁금해졌다.

 

내 마음대로, 끌리는대로 책을 읽다보니 고전에 대한 열등감 같은게 있다.

고등학교때는 정말 열심히 고전을 읽었는데 대학에 들어가면서는 발길을 딱 끊어버렸다.

뒤늦게 고전을 읽어보려고 해도 새로 나오는 궁금한 책들이 얼마나 많은지.

고전을 꼭 읽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지만, 뭔가 기초가 부족한 느낌은 계속 가지게 된다.

MD들이 뽑은 미래의 고전 목록을 보니 읽은 책들이 있다.

과거의 고전을 읽지 못했다면 미래의 고전이라도 읽어볼까.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를 읽고난 뒤 한승혜 작가의 책소개 코너도 주의깊게 보게 된다.

이번에 소개한 책은 미야시타 나츠의 <바다거북 수프를 끓이자>이다.

우연히 미야시타 나츠의 책을 읽었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한승혜 작가의 말처럼 <신들이 노니는 정원>이 비록 크게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정감가는 좋은 책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번엔 음식 에세이라고 하는데 바다거북 수프라니 상상이 좀 안된다.

집밥같이 서서히 물두는 정갈하고 소박한 미야시타 나츠의 새책, 사러가야겠다.

 

올해는 있는 책을 먼저 읽고, 책을 좀 덜 쌓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많이 읽기 보다는 깊이 읽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책길잡이가 되어줄 책,

<월간 채널예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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