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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사회와 그 적들 1

[도서] 열린사회와 그 적들 1

칼 포퍼 저/이한구 역

내용 평점 2점

구성 평점 5점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은 자유주의 사상을 뒷받침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 있어서 모든 전체주의적인 요소는 비판의 대상이 된다.맑스는 그의 이론의 교조성으로 인해, 헤겔은 인륜이라는 모호한 개념과 변증법으로 인해, 플라톤은 완전주의의 대표되는 폐쇄적인 철학체계로 인해 포퍼의 심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포퍼의 이론은 여타 그가 주장하는 역사주의 이론에 비판을 가할 만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가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여기서 기존 체제를 뒷받침하는 언론에게 있어서 이러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또 하나의 반동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포퍼의 이론은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완벽한 것인가? 포퍼가 제시하는 열린사회란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유동적인 사회를 말한다. 이러한 사회적 전형이 곧 자본주의 사회이다. 비판에 항상 열려있는 사회가 곧 자본주의 사회인 것이고, 그 자본주의 사회는 언제나 자기 모순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조성을 띈 이론이 말하는 것과 같은 자기모순으로 인한 파멸은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수긍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맑스의 이론은 계급이란는 근대적 개념에대한 자각을 일깨워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고 아직까지도 각 사회의 정치구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준거의 틀을 마련해 주고 있다. 그리고 헤겔의 인륜국가는 신에게서 인간을 해방시킴과 동시에 철학영역에서 개인의 활동성이라는 주체적 인간형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플라톤은 철인정치와 유토피아라는 완전주의 이론을 통해서 이 후에 대두되는 어쩌면 포퍼의 이론의 핵심이 되는 자유주의 사상의 태동을 가능하게 하는 이론적 뒤받침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포퍼가 비판하고 있는 이들 이론은 그의 말처럼 닫힌사회의 전형이 아닌 열린사회로의 발전을 가능하게 한 이론들일 것이다. 책을 읽을 때 언론이 제시하는 서평은 중요한 지침역할을 할 수있으나 언론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기 주관적으로 독서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기서 제시한 생각은 내가 포퍼를 읽으면서 느낀 점이다. 자기 주관적으로 책을 이해하여 나가는 것과 더불어 책이 무슨 의도로 쓰여졌는지 이해하는 것이 어떠한 서평보다 올바른 책읽기의 지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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