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수많은 박해를 받아왔고 유랑생활을 하면서도 이들이 성공을 하고 부를 축적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저자는 말한다. 유대인은 ‘죽기 직전까지도 돈벌이 생각을 머리에서 떠나보내지 못하고 만물을 주재하는 존재가 하느님이라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하느님은 곧 돈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라고. 기회를 기다리지 않고 만드는 사람들이고, ‘의문은 지혜의 문을 여는 배움의 열쇠’라 믿고 주변 상황에 대해 늘 질문하고 지식을 탐구하는 사람들이라고.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다. 이들은 투기나 도박, 사기 등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은 절대 금기시한다, 유머를 중시하며 적도 친구로 삼을 만큼 관용적이다, 풍성한 만찬을 위해 돈을 아낌없이 쓰며 삶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어리다고 무조건 무시하지 않고 젊은이의 의견을 높이 산다, 사랑을 목숨처럼 지키려고 하며 결혼할 때 돈만 많은 사람보다 교육을 잘 받은 사람을 선택한다 등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모습과 인생관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성공과 부를 움켜쥔 유대인의 경쟁력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