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상식사전>이라는 제목만 가지고 생소한 음악인 클래식이라 그런지 너무 어려운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상식이라는 글귀에 책장을 넘기며 그건 기우였다는 것을 느끼며 책속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요한 제바스타인 바흐는 50명이 넘는 작곡가를 배출한 유럽 최고의 음악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바흐가 클래식의 거장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의 태생에 대해서 또는 그의 삶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 만큼 이 도서 <클래식 상식사전>은 정말로 클래식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클래식에 대해 상식적으로 쉽게접근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많은 것을 알게해주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을 듯한 웅장하고 잔잔한 클래식 음악들이 요소요소마다 숨어 있다는 것에 나도 모르게 빠져 있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에 어벤져스를 보면서 웅장하고 극적인 바흐의 클래식이 흘러왔을 때 나도 모르게 감정에 푹 빠졌던 감동의 순간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이처럼 클래식의 알수 없는 놀라운 힘을 느껴보게 됩니다.
이 도서 <클래식 상식사전>은 삶의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룬 클래식 음악들이 우리 삶 속에서 무수히 담겨져 있음을 재미있게 잘 써내려갑니다. 클래식하면 어렵게만 생각되는데 우리 삶 속에서 등장했던 동성애자였던 차이코프스키, 이십 대에 귀머거리가 된 베토벤, 한 여자만을 사랑하며 평생을 독신으로 산 브람스, 처자식 모두를 잃은 베르디등 그들이 저마다의 아픔을 딛고 성공할 수 있었던 스토리가 감성을 울리기에 충분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이 누구에게나 부딛칠 수 있는 위기의 순간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은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는 것을 영화와 클래식 속에 잘 담겨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 책 <클래식 상식사전>을 읽으며 드는 생각이 천재적인 음악가들은 왜 이렇게 생이 짧을까였는데, 그들의 인생도 비운의 삶을 살은 것이 대부분이었고, 그러면서도 그들이 위대한 삶을 살은 것은 그들이 집념이 대단했음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청소년들이 이 클래식들을 통해서 배웠으면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요즘의 교육현실에서 열정과 창조를 찾기란 힘든 아이들에게 클래식에서 찾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보통 클래식하면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남자와 경영에 초점을 맞춘것이 색다르기도 합니다. 클래식과 경영의 공통점은 혁신이라고 합니다. 최고 리더들이 주목한 책이기도 합니다. 성공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클래식에서 성공을 배운다고 합니다. 클래식과 경영은 서로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데 위대한 클래식 거장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통해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몰입과 혁신을 배우게 됩니다. 남자가 클래식에서 성공을 배우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페이지 한 장씩을 넘길때마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삶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들이 일생을 바쳐 이룬 성공이 진짜 가치가 있는 삶이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 의지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