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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면

[도서] 마음 가면

브레네 브라운 저/안진이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수치심, 불안, 강박에 맞서는 용기의 심리학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실천'하는 사람이고 싶다. < 마음가면 >의 저나 브레네 브라운은 이를 위해 마음의 가면을 벗고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라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두렵다. 온전한 나를 보여주는 건 꽤 많은 리스크를 달고 오기 때문이다.

 

'당신의 취약성은 용기지만 나의 취약성은 좋은 게 아니다.'

→ 이처럼 난 저자가 강연장에서 만난 사람들처럼 생각했다. 내 취약성을 드러내서 좋은 적이 있었던가? 없었던 거 같다. 그래서 처음 <마음 가면>을 만났을 때는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다.

 

 


 

*브레네 브라운은 누구인가?

수치심, 불안, 강박 등 현대인이 시달리는 부정적 감정 연구에 20년 이상 매진해온 심리학자로, 특히 ‘취약성(vulnerability)’ 연구에 있어 최고 권위자.

 

**취약성 : 모든 감정과 느낌의 핵.

→ 취약성을 싫어하는 이유 : 취약성의 공포, 수치, 슬픔, 걱정, 실망 따위의 어두운 감정과 연결시키기 때문.

 

**나약함 : 공격이나 상처를 견뎌낼 수 없다는 뜻.

→ 취약성과 나약함은 다르다.

 

책을 읽으며 취약성과 나약함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했지만 이걸 타인에게 드러내는 것은 어떻게 해야 좋을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읽고 나니 완벽과는 먼 내가 정상이고, 취약성을 보이는 게 결코 비참한 행동은 아니라는 생각은 하게 되었다.

 


 

 

'설혹 실패한다 해도, 그는 매우 대담하게 용감한 실패를 해낸 겁니다.(p6)'

 

완독 후 다시 [들어가며] 부분을 읽었는데, 그제야 '대담하게 용감한 실패'가 와닿았다. 용감을 실패를 위해 용감하게 용기내야 하는 요즘. 내 취약성을 들킬까 도전을 미루는 부분도 있었는데 반성하게 된다.

 

 

독서 후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나만 아는 취약함을 생각해보았다. 아무래도 끈기 부분이 아닐까? 그런데, 취약점을 장점으로 바꿔 말해보려니 살짝 민망해졌다. 끈기가 부족한 점은 어찌보면 호기심이 많은 편이고, 전략을 빠르게 찾아보고 아니면 빠르게 버릴 줄 아는 용기가 있다는 거 같긴 한데.. (역시 쉽진 않다.)

 

 

< 리더의용기 >, < 수치심권하는사회 >, < 진정한나로살아갈용기 >, < 나는불완전한나를사랑한다 > 등 저자의 다른 책을 읽어보는 것도 취약해지는 것을 두려운 마음을 어떻게 다룰지에 도움이 될 같았다.

 

 

 


 


 

[책속문장]

p31

누군가를 기죽이려하거나 "넌 보잘것없는 존재야"라고 말해주는 방법으로는 증상이 고쳐지지 않는다. 수치심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원인이기 때문이다.

 

p47

정말로 위험한 일은 감정 자체를 나약함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p105

나의 과거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 미래의 모습이 나를 규정한다.

 

p207

빛이 아름다운 것은 어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가장 강렬한 순간들은 우리가 용기, 공감, 연결로 만들어진 작은 빛의 깜박거림을 하나로 모아서 고통 속에서, 즉 어둠 속에서 그것들이 반짝이는 모습을 볼 때이다.

 

p221

증오가 가득한 사람들을 상대로 이기려 하지 마라. 당신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길들이는 조련사가 아니다.

 

p326

취약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 하면 할수록 우리의 두려움은 커지고 관계는 단절된다.

 

p338

우리가 접하는 교육과 사회적 통념, 조직의 문화가 '어차피 세상은 약육강식'이라는 신조를 토대로 삼을 때 우리에게 믿음, 혁신, 창의성, 융통성이 사라진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웅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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