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날이 있는 것처럼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러한 마음을 그 순간에 알아내고 토닥여주는 때보다 묻어두고 감추는 경우가 더 많아지면서 ‘내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하는 질문을 수없이 던지면서 지쳐버리곤 한다.
자신의 마음을 어찌할 수 없을 때, 상담을 받으러 간 그곳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는지 궁금했는데 <마음이 마음대로 안될 때>를 읽으며 상담자를 만나러 가는 과정 자체가 큰 용기이고,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