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실시 기담괴설 사건집>은 5명의 작가가 동일한 배경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소설입니다. 기담인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한 미스터리 사건들이 담겨있어요. '허실시'라는 가상의 도시가 배경인데, 읽다보면 이 도시에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어딘가 묘하게 익숙한 것이, 한국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 왜 없죠?! 서울의 높으신 분들이 별장을 짓는 구역이 있고, 빵집이 유명하고, 어딘가 의뭉스러운 사건들이 시시각각 일어나 주민들 모두가 괴이에 어느 정도 익숙한, 그런 도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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