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의 <노생거 사원>을 보다 깊이 읽고 싶은 마음에 관련 책들을 찾다 알게 되어 구입. 결과는 역시나 만족이다. 해서 한줄소감에도 썼지만 뭔가를 깊이 있게 알기 위한 출발은 역시 '읽기'에서부터임을 새삼 실감했다.
그리고 또 하나 새삼스럽게 들었던 생각. 제인 오스틴을 페미니스트로 볼 수 있을까 하는. 개인적으로는 그렇다고 보는 쪽에 가깝지만 현대적 관점에서의 페미니스트로 보기엔 무리가 있는 부분들도 확실히 있다. 무언가를 제대로 읽거나 알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들과 내지는 접점들이라고 해야 할까, 여튼 그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