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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어휘력 콜로케이션collocation

[도서] 결정적 어휘력 콜로케이션collocation

김성우 등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사실 오래 전에 이 책을 구입했던 바 있고 리뷰까지도 작성 했었는데 정작 책이 보이질 않는다-.-; 책을 잊어버리는 일은 거의 없는데 그 몇 안 되는 책들이 하필이면 나름 애지중지 했던 책들이고 대다수가 영어 학습서들이다ㅠ 아마 영어 공부 좀 하겠답시고 늘 옆에 껴들고 다니다가 흘리거나 했지 싶은데 그러다 우연치 않게 다시 찾았던 것들도 있지만 아닌 것이 더 많고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워낙 괜찮았던 기억이 커서 결국 재구입. 그러면 꼭 잃어버렸었던 그 책이 홀연히 나타나는 정말 귀신 같은 경우도 더러는 있는데 아직은(?) 아닌 상태다.

어쨌거나 영어 학습자들에게 콜로케이션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인데 의외로 이런 콜로케이션을 전문으로 다루는 책들은 많지 않다. 아마 시험에 있어서는 사실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이겠지만 콜로케이션을 잘 모르면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기 힘들게 된다. 책에 나온 예를 들면 '경고하다'는 의미로 대개는 warn이라는 동사 한 단어를 쓰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은 make warnings 정도로 가는데 물론 그래도 뜻은 통하지만 provide warnings라는 표현을 압도적으로 많이 쓰고 이게 바로 콜로케이션.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건 catch a cold가 있을 것이고. 물론 이런 표현들을 모른다 해서 영어 구사력이 꼭 낮다고 할 수는 없는 거지만 분명히 한계가 생기는 부분이 있고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 부분들도 있기에 진정으로 영어 학습을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의도적으로 익혀야 하는 부분인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원어민이라면야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부분이겠지만 어디까지나 영어가 외국어인 우리는 암기를 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언어는 안 쓰면 그만큼 퇴화된다는 말은 정말 맞다. 나도 오랜 시간 미국에 있다가 여차저차 해서 한국으로 와서 몇 년 되버리고 영어 쓸 일이 적어도 말과 글로 할 일은 거의 없어지다보니 어휘들을 비롯해 이런저런 영어력이 숭숭 빠져 나간다는 걸 확연히 느낀다. 시간 더 지나 더 후회하기 전에 brush upon 좀 해야겠다. (워어~ 쓰고 보니 내가 봐도 겁나 재수없어 보이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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