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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Grammar and I (Or Should That Be 'Me'?)

[직수입양서] My Grammar and I (Or Should That Be 'Me'?)

Caroline Taggart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분명히 어떤 책에서 이 책을 추천하는 걸 보고 구입한 책일텐데 그게 어떤 책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앞으로는 이런 정리들부터 좀 해봐야겠음이다.

제목부터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다. my grammar and I인데 I 자리에 me를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정답은? 때에 따라 다르다. 문법서인 만큼 보다 엄밀히 문법적으로 말하자면 '어느 자리'냐에 따라 I를 쓰거나 me를 쓴다. 먼저, 전치사를 동반해 이른바 전치사의 목적격으로 쓰는 자리라면 반드시 me를 써야 한다. 이를테면 between my grammar and me가 맞다. 따라서 이 책에 쓰인 예문으로 들자면 This book is about my grammar and me.라고 써야 맞다. 그런데 My grammar and I are not on good terms.라고 쓸 때는 I라고 써야 한다. 목적어 자리가 아니라 주어 자리에 쓰였기 때문이다. 원칙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여기에 me를 쓴대도 틀렸다고 바득바득 우기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어법에 맞게 쓰는 것이 당연 더 나은 것 아니겠나. 

이 책의 백미는 사실 본문에 들어가기 전 제시되어 있는 10계명이다. 

1. Verbs has to agree with their subjects.

2. Remeber to never split an infinitive.

3. Parenthetical remarks (however relevant) are (usually) unnecessary.

4. Never use a big word when a diminutive one would suffice.

5. Use words correctly, irregardless of how others elude to them.

6. Use the apostrophe in it's proper place and omit it when its not needed.

7. Eliminate unnecessary references. As Ralph Waldo Emerson once said, 'I hate quotations.'

8. Who needs rhetorical questions?

9. Exaggeration is a billion times worse than understatment.

10. Last but not least, avoid cliches like the plague.

일종의 스포일러일 수도 있으나 일부러 다소 품을 들여 옮겨 보았다. 보면서 피식이라도 웃었다면, 얼른 구입해서 읽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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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ynga

    <뉴욕은 교열 중>에서 추천받으셨나요? 글 잘 읽었습니다.

    2022.06.09 23:41 댓글쓰기
    • stonecoldsc

      잘 봐주셔서 먼저 감사드립니다. <뉴욕은 교열중>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책을 읽기는 했습니다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기대에 못 미쳤던지라 그 책에서 어떤 특별한 걸 얻거나 하진 않았거든요. 리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어떤 책이었는지는 여전히 모르겠습니다ㅠ

      2022.06.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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