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리뷰를 쓰면서 몇 번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 강양구 기자의 추천 도서를 신뢰하기에 이 책도 그렇게 알게 되어 구입했다. 특히나 이 책은 그가 몇 번이고 힘주어 강추를 하던 터라 더 관심이 가기도 했고. 마침 전자책으로도 출간되어 고민없이 구입했고 결과는 역시나 만족. 아예 원서까지 함께 놓고 몇 번이고 재독중이다.
리뷰 제목을 과학 교양서의 바이블이라고 하려다가 한편으로는 다소 식상한 느낌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어쩐지 부담스러운 느낌도 있어서 본보기라고 했는데 이 또한 실은 비슷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바이블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오래전 출간된 책이 이렇게 다시 개정판 옷을 입고 재출간 될 수 밖에 없었던 명분(?)은 직접 읽어 보면 당연히 수긍할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한다. "알면 보이고 보이면 느끼나니 그 때 느끼는 건 이전 같지 않으리라"는 말처럼 장담컨대 이 책을 읽고 나서 동물원에서든 영상으로든 만날 침팬지와 오랑우탄, 그 밖에 다른 유인원들과의 느낌은 이 책을 읽기 전과 같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