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인 Maniac Magee를 오래 전에 읽고 번역서로 한번 봐야지 싶어 구매했었다. 한 번에 다 읽지는 못하고 드문 드문 필요한 부분들만 발췌해서 보다가 이제야 완독해서 리뷰. 뉴베리 수상작품들은 언제가 되었든 모두 찾아 읽어보려는 마음에 이 책 역시 알게 되었고 성장 소설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영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두운법이 쓰인 원제를 번역서는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면 아쉽지만 모든 번역자의 고민이기도 할 터. 이 책 역시 역자가 그걸 몰랐을 리는 없을 것 같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번역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된 계기를 준 책이기도 했다.
원서 읽기에 도전하되 어려운 수준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물론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