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완결편이네요. 송초일과 조의루, 그리고 영사까지...떠나보내기가 아쉽기만 합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소설 중에서 가장 최고의 소설이라고 단언코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글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희행 작가가 가장 애정하는 작가였다면 이제부터는 수당 작가로 바뀌었네요. 하지만 수당 작가는 별로 출간된 작품이 없습니다. 좋은 글을 써낼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테니까요. <강산미인모>를 읽으면서 특히 가장 많은 공감을 했던 점은 수당 작가가 유가 사상이나 맹자보다도 장자의 도에 대해서 많이 심취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자유를 갈망하는 장자의 사상을 이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빠져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