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재미 있게 읽었다.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태어난 묵자의 사상을 이어 받아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와 상상을 잘 썩어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우연히 잡아든 저녁 시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새벽까지 다 읽었다.
안성기, 유덕화가 나온 영화 '묵공'을 보고 관심이 생겨 구매 했었는데, 영화보다 훨씬 재미 있었다. 영화는 묵공 1권~3권까지의 내용이었고 4권부터는 영화의 내용 이후의 스토리를 그려 나갔다. 여기서부터는 더 무협지 느낌이 많이 난다.
본문 요약
네 꿈은 네 대에서는 이룰 수 없을 거다. 아이를 낳아라! 꿈을 잇는 거야!
혁리, 싸움은 인간의 본성일지도 몰라. 네 노력은 타오르는 불바다에 물 한 방울을 떨구는 데 불과했지. 슬프지만 이게 현실이야.... 하지만 너는 한 방울의 물로 끝나선 안 돼. 밤낮으로 전쟁뿐인 이 땅을 떠나서 새 땅을 찾아 너의 나라를 세워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너라면 즈 주춧돌이 될 수 있어! 이 사막처럼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시작하니 금세 틀이 잡히지는 않겠지. 하지만 십년 후, 백년 후, 천년 후... 그곳은 분명 이 하늘에 가득한 별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는 큰 나라로 번영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