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표지의 그림이 어린 아이가 짊어진 삶의 무게를 느끼게 해 처음부터 애잔한 느낌을 주고, 책의 크기나 글씨체, 전체적인 편집이 잘 되어 있어 읽기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윌리엄이라는 이 어린 아이는 학교와 커피농장에서 일하면서 힘들 생활 속에서도 할머니와 동생을 위해, 엄마가 있는 무지개마을을 찾기 위해, 행복하게 살기 위해 아침부터 물을 길어온다.
너무나도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동생 라이니스의 오빠로서, 발이 아프다는 동생을 업고 학교에 가고, 자신의 맨발보다 동생의 아픈 발이 더 아린 너무나도 순수한 아이.
자신의 느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