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은 괴롭다. 특히, 기획, 글쓰기, 말하기, 인간관계는 직장을 지옥으로 만드는 사대마왕이다. 그만큼 사회생활에 필수적인 능력들인데, 이 부분을 제외하고서 직장인의 삶을 논할 수 없을 듯하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는 “일하는 시간이 불행한데 삶이 만족스러울 수 있을까?”라며, 앞의 필수적 능력들에 대한 꿀팁을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나 역시 저자의 물음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많은 힐링 책들이 직장 밖에서의 삶에서 만족을 찾지만, 실상 우리 인생의 대부분은 직장 안에서 존재한다. 직장 밖이 아무리 천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