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식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수적이다. 모르면 모를수록 손해다. 노동의 가치를 부인하는 게 아니다. 노동의 가치는 존중 받아 마땅하다. 특히, 현금흐름의 측면에서 노동 소득은 매우 중요하다. 월 200만원의 현금을 발생시키기기 위해서는 최소 수십억의 자산이 필요하다. 즉, 우리의 노동은 수십억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 소득만으로는 살아가기 힘들다. 노동 소득, 즉 내 몸을 활용해서 벌어들이는 돈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급격히 줄어든다. 자산 역시 감가상각이나 변동성에 의해 줄어들 수 있지만, 비교적 내 몸(?) 보다는 오래 갈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필사적으로 노동 소득 외에 자본 소득을 확보해야 한다.
<모르면 호구되는 재테크 상식>은 전작에 이어 알기 쉽게 경제상식을 전달해 준다. 특히, 재테크에 집중해서 설명해 주기에 더 실용적이다. 저자는 전작과 같이 쉬운 비유를 통해 재테크를 설명한다. “재테크는 농사와 비슷”하며, “돈을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환율이라는 씨앗으로 바꿔 나의 텃밭에 심는 것”이다. 또한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경제라는 환경에 대해 잘 알아야(p.7)” 한다. 그리고 키워 낸 농작물을 잘 지켜야 한다. “탐욕이라는 병충해를 없애고, 태풍처럼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농작물을 훔쳐 가는 도둑(?)으로부터 보호”(p.8)하기 위해서는 금융지식이 필요하다.
전작이 작물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과 밭이라는 경제에 대해 설명했다면, 이번에는 개별 품종에 대해서 설명한다. 차근차근 따라가면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다. 어떤 품종을 키우더라도 작물이 자라기 위한 기본적인 요건은 동일하다. 태양과 물이 필요하며, 풍부한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각 품종은 경제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한 가지 품종에만 의존한다면 위기에 노출 될 수밖에 없다.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아서는 안 된다. 농사에서도 타이밍이 중요하며, 흉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작물의 다양성이 필요하다.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저자의 정보가 정답은 아니겠지만 최소한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다른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이나, 혹은 다른 책을 읽고 정리하는 차원에서 천천히 읽어 나간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초심자나 중급자에게도 충분히 유용하다. 개념을 배우거나 정리하기에 적합한 책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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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단순히(p.5) 재화를 교환할 수 있는 종이가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에게는 행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보호할 수 있는 소중한 증서나 마찬가지입니다. p.6
우리는 스스로를 공부해 재테크라는 새로운 숙제를 풀어야 합니다. 하지만 공부의 방향이 단순히 더 많은 돈을 갖기 위한 욕심 때문만은 아닙니다. 행복한 삶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수단인 것입니다. 돈 욕심을 채우기 위해 질주하다 행복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행복이 목적이고 수단은 재테크일 뿐입니다. 목적과 수단이 바뀌면 재테크 성공과 행복 모두를 잃을 수 있습니다. p.7
재테크는 농사와 비슷합니다. 돈을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환율이라는 씨앗으로 바꿔 나의 텃밭에 심는 것입니다. 재테크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경제라는 환경에 대해 잘 알아야(p.7)합니다. 경제의 기후가 어떤 농사에 적합한지 알아야 하고, 씨앗을 심기 위한 토지의 영양분이 충분한지도 알아야 합니다. 심은 씨앗에 충분한 물과 햇빛이 있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경제 환경의 큰 흐름은 전작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상식>을 통해서 설명했습니다. // 이번 책에는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환율 등 여러 재테크 품종들의 특징을 알아 볼 것입니다. 즉, 좋은 품종을 선별해 여러분의 재테크 텃밭에 심을 수 있는 ‘안목’을 기르려는 것입니다. 단순히 씨앗을 뿌리는 것이 끝이 아닙니다. 탐욕이라는 병충해를 없애고, 태풍처럼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농작물을 훔쳐 가는 도둑(?)으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p.8
투자의 첫걸음은 저축입니다. p.9
어려운 실천을 강제로 도와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분산 저축입니다. 돈이 들어오는 월급(수입)통장을 만든 뒤 이 통장을 지출통장, 비상금통장, 재테크통장으로 다시 나누는 방식으로 합리적인 소비와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p.12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한다면 할인은 받지 않지만 소비를 줄이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p.19
비상금통장에는 자신의 한 달 수입 혹은 생활비의 3배 정도를 넣어두면 충분합니다. ... 금액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번 마련한 비상금은 정말 비상시에만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증권사의 CMA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출금할 수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p.20
재테크 통장을 만들어 일정금액을 이체해놓고, 그 돈을 예(p.20)금, 적금, 주식, 펀드와 같이 다양한 곳에 투자하면 됩니다. 재테크통장은 자신의 월급(수입) 50% 이상을 저축하는 것과 포트폴리오를 잘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p.21
복리의 마법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최소 10년에서 길게는 30년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p.26
재테크에서 가장 안전하게 첫걸음을 내딛는 방법은 바로 예금과 적금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p.27
적금이나 예금에 가입할 때는 금리가 다소 낮더라도 1년 단위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3년이나 5년이라는 목표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p.28
‘적금과 예금 풍차 돌리기’ ... 매월 소액의 적금통장을 1개씩 만들어 1년에 총 12개의 통장을 풍차처럼 돌리는 저축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짜리 적금통장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달은 10만 원 적금통장 1개, 두 번째 달은 적금 통장 2개, ... 이렇게 매달 같은 금액의 1년짜리 적금통장을 1개씩 만드는 것입니다.(p.29) ... 이렇게 1년이 지나고 2년 차가 되면 매달 적금이 만기됩니다. 이때부터는 만기가 1년인 예금통장을 만들면 됩니다. 이때 적금의 원금과 이자뿐만 아니라 매달 같은 금액을 추가해서 저축 합니다. 이렇게 하면 금액은 계속해서 불어나게 됩니다. ... 예금과 적금 풍차돌리기는 이미 많은 재테크 고수들이 추천하는 저축 방법입니다. p.30
예금과 적금이라는 곳에 돈을 출근시킨 다음에, 퇴근 후나 주말에도 아르바이트나 부업을 하게 만드는 곳이 바로 CMA통장입니다. CMA통장에서 돈이 쉴 시간(?)을 주지 않고 계속 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p.32
안정성을 원한다면 종금형 혹은 RP형을, 수익에 초점을 둔다면 MMF 혹은 MMW형을 만들면 됩니다. p.34
가장 먼저 만들어야 하는 통장이 있다면 어떤 통장일까요? 바로 ‘청약통장’입니다. ... 첫째, 주택 청약 신청에 사용하면 신규 분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소득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셋째, 일반 통장보다 금리가 높습니다. p.42
가치투자란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노리지 않고 기업의 내재가치와 성장률에 주목해 우량기업의 주식을 매수한 다음 수십(p.55)년간 보유하는 투자방식입니다. p.56
“당신은 독서보다 더 좋은 성공(p.57)의 비결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워런 버핏 p.58
자본주의는 투자, 혁신, 성장과 같은 영양분을 먹고 자라는 나무와 같습니다. 자본주의 나무는 무럭무럭 자라서 꽃을 피우고 달콤한 열매를 맺기도 합니다. 이 중에서 꽃에 해당하는 부분이 주식입니다. p.60
주식 투자는 기본적으로 고위험 고수익 투자 방법입니다. p.61
모든 재산을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주식 투자를 전혀 하지 않는 것도 위험합니다. 주식을 하지 않으면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시스템이라는 현실에서 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은행과 증권사에서 파는 다양한 투자 상품은 ‘주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식을 전혀 모르고 재테크를 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눈뜬장님으로 사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p.62
주식을 통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은 크게 3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부류는 기업의 창업주입니다. ... 두 번째 부류는 회사의 임직원으로 스톡옵션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p.66) ... 세 번째 부류는 성장 가능성이 있고 저평가된 주식에 장기투자한 사람들입니다. p.67
주식시장은 이상적인 시장이 아닙니다. 돈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건과 사고가 일어납니다. 때로는 반칙이 난무하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p.68
주식 시장에서 성공한 투자자가 입을 모아 하는 조언이 있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라’입니다. 너무도 쉬운 말이지만 너무도 실행하기 어려운 말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흘러나오는 소문만으로 어떤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는지, 어느 정도 가격이 비싼지 그 기준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판단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있습니다. 바로 기업의 재무 정보입니다. 기업의 매출이 얼마인지, 이익은 많이 나는지, 회사가 안전한지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p.75
기업의 재무 정보를 활용한 주식 투자로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외국인 투자자’들입니다. 물론 외국인 투자자들은 많은 자본을 가지고 있고, 좋은 기업에 장기투자를 하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외국인처럼 많은 자본은 없지만 개인도 재무 정보 분석을 통해 기업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p.78) 있습니다. p.79
좋은 주식을 찾았다면 좋은 타이밍을 찾는 방법 역시 공부해야 합니다. p.79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부분은 당연히 ‘이익’입니다. p.80
순수하게 벌어들인 돈을 ‘당기순이익’이라고 합니다. 이 ‘당기순이익’에서 ‘주식 수’를 나누면 EPS가 나옵니다. ... EPS가 높은 기업은 앞으로도 전망이 밝은 기업입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p.81) ... 하지만 EPS는 1년 단위로 계산되는 것이 단점입니다. 특정 기간만 높거나 낮게 나타날 수 있으니 EPS는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최소 3년 이상을 비교하면서 상승하고 있는지 하락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EPS는 높을수록 좋지만, EPS가 높다고 반드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이 돈을 잘 벌고 있는지만 확인하는 것입니다. p.82
주식 매수를 고려할 때 배당을 하는지 꼭 살펴봐야 합니다. ... 이익이 꾸준히 나는 기업만이 배당을 할 있습니다. 이런 회사들이 저평가되어 있다면 배당을 받으면서 주가가 상승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배당을 받으면 예금 이자처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기다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 많은 수익을 내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배당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p.83
주식 분할은 주식이 상승할 수 있도록 주식을 가볍게 만드는 것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주식 분할이 기업(p.84)의 가치를 변화시키지는 않는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주식 분할은 주식 상승의 근본적인 요인은 아닙니다. p.85
PBR의 개념으로 지금 당장 기업이 나에게 줄 수 있는 돈의 비율을 말합니다. (p.87) ... PBR은 1을 기준으로 하는데 1보다 크면 고평가, 적으면 저평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단점도 있습니다. 기업의 주식 가격은 매일 바뀌지만, 자산의 장부 가격은 곧바로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p.88) ... 그러므로 PBR과 기업의 최근 소식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p.89
PER는 기업에 투자했을 때 원금을 얼마나 빨리 회수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p.89) ... 이익이 많이 나고 주가가 낮을수록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인 PER은 낮아집니다. 이때는 저평가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익이 적게 나고 주가가 높다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인 PER은 높아집니다. 이때는 고평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PER은 저평가와 고평가의 절대적인 기준이 없습니다. ... 같은 업종 기업들의 PER와 비교해서 누가 더 나은가를 비교해야 합니다. p.90
돈을 잘 버는 기업, 저평가된 기업을 찾았다면 마지막으로 그 기업이 안전한지 꼭 체크해야 합니다. ... 첫 번째는 부채가 얼마나 적게 있는지, 두 번째는 현금을 얼마나 여유(p.91)있게 가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p.92
안전한 기업을 평가하는 정확한 부채비율 기준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빌린 돈의 ‘이자’는 갚을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나눈 것을 ‘이자보상비율’이라고 합니다. 최소한 1이 넘으면 이자를 낼 수 있지만, 1을 넘지 못하면 돈을 벌어서 이자를 낼 수 없는 기업이므로 가능하면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p.93
현금은 기업의 입장에서 ‘피’와 같습니다. 기업의 사업 아이템이 심장이라면 현금은 이 사업(p.93)이 잘 돌아갈 수 있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 현금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고 어떻게 순환하고 있는지 기업의 ‘현금흐름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기말현금 및 현금성 자산’ 정도만 확인하면 충분합니다. ... 금액이 상승하고 잇는지 하락하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p.94
농사를 짓는 농부는 하루를 준비하기 전에 날씨를 먼저 확인하고, 수개월 혹은 수년을 준비하기 전에 계절의 변화를 확인합니다. 주식 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루하루 상승과 하락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큰 그림을 그리려면 오랜 기간 상승하고 하락하는 추세를 바라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좋은 기업을 찾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기업 활동 역시 경제의 큰 흐름 속에 잇기 때문입니다. p.96
대세 상승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출이 늘어나거나, 국민소득이 늘어나거나, 세계 경제가 좋아지거나, 유가가 하락하거나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만나야 합니다. 하지만 결론은 한 가지로 수렴합니다. ‘돈’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 돈의 큰 흐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공부하는 것이 주식 시장의 전망을 내다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p.100
“모두가 절망에 빠져 주식을 팔 때 매입하고, 남들이 앞뒤 가리지 않고 사들일 때 파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장래에는 엄청난 수익으로 보답할 것이다.” -존 탬플턴 p.101
좋은 기업은 주가가 상승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하락해야 합니다. 하지만 주가는 인간의 투자 심리에 따라 비합리적으로 상승하기도 하고 폭락하기도 합니다. p.101
과거 코스피의 대폭락 구간을 살펴보면 부채라는 거품과 탐욕이 존재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p.103
전문가들은 더 많은 정보와 노하우, 자금 등을 가지고 있지만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역할’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큰 기업이나, 언론, 정부에 속해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전문가 역시 시장 참여자들입니다. 기본적으로 시장의 주가가 상승해야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락’이라곧 당당히 말할 수 없는 위치에 있거나 ‘하락’을 믿고 싶지 않은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p.105
기업은 성장이라는 엔진을 가진 비행기입니다. 성장이라는 비행을 안전하게 지속하기 위해서는 연료가 필요합니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가장 좋은 연료는 새로운 시장과 기술입니다. 새로운 시장과 기술을 통해서 새로운 수요가 탄생합니다. 이는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이익과 주가는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습니다. p.106
경제는 지구이고 전자, 자동차, 화학 등의 각 업종은 나라입니다. 지구가 따뜻해도 추운 나라가 있고, 반대로 추워져도 비교적 따뜻한 나라가 있습니다. 각각의 업황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 상황의 영향보다는 업황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p.107)거에 어떤 업종이 호황을 누렸고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p.108
업황 변화에 따라 많은 기업의 이익과 주가는 같이 움직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어떤 산업이 새롭게 떠오를지 항상 주위를 주시하며 살펴봐야 합니다. ... 변화의 흐름은 항상 우리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p.109
그래프는 주식이 거래되는 것을 매일매일 기록하는 블랙박스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p.111
타이밍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기술 분석’입니다. 블랙박스의 기록을 바탕으로 주식이 현재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p.112
우리나라의 코스피는 실제 경제 상황보다 약 6개월 정도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기가 바닥을 치기 6개월 전에 코스피는 바닥을 치고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경기가 고점을 치기 6개월 전에 코스피 역시 고점을 치고 하락합니다. p.116
코스피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코스피의 기록을 이어서 볼 수 있는 ‘이동평균선’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평균선이란 주가 이동 평균치를 선으로 이어서 표시한 것입니다. p.117
5일과 10일 선은 단기 이동평균선으로 단기 매매할 때 중요한 지표입니다. 20일 선은 심리선 혹은 세력선이라고 불립니다. 많은 투자자가 20선을 기준으로 주가가 상승인지 하락인지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60일은 수급선이라 불립니다. 기관 투자자나 외국인이 약 90일 분기별로 나오는 기업 보고서에 따라 투자를 결정하(p.117)는 기간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120일 선 이상은 장기 이동평균선입니다. p.118
이동평균선을 바탕으로 주식 매매 타이밍을 결정하는 방법 중 골든크로스 기법과 데드크로스 기법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 골든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오는 것을 말합니다. 매수하는 투자자들이 많이 생긴 현상으로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시점입니다. 반대로 데드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것을 말합니다. 매도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생긴 현상으로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 하락장에서 골든크로스는 잠깐의 반등으로 주식을 매수하면 안 되는 타이밍입니다. 오히려 주식을 매도하거나 관망해야 합니다. 반대로 강세장에서 데드크로스는 조정 확률이 높습니다. 이미 상승을 확인했다면 매수하기 가장 좋은 시점입니다. 그러므로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 이때 차트에 나온 고점과 저점을 활용해야 합니다. 고점이 점점 낮아진다면 하락장일 가능성이 큽니다. 주가가 조금 오르면 사람들이 팔고(p.119) 떠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저점이 높아진다면 상승장일 가능성이 큽니다. 매수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서 가격이 조금만 내려가면 주식을 매수하기 때문입니다. p.120
초기에 투자하는 것은 다소 위험하지만, 수익률은 가장 높습니다. 일반인들이 좋은 기업을 초기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 ... 공모주(IPO)를 노리는 것입니다. p.121
공모주에 투자하기 전에는 두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청약 경쟁률이 높은 공모주에 투자해야 합니다. ... 그리고 기관이 언제 공모주를 팔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기관의 의무 보유 기(p.124)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p.125 ※ 38 커뮤니케이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공매도의 공은 空(빌 공)으로 빈손으로 판매한다는 뜻입니다. 주식 시장의 마이너스통장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식의 마이너스 통장에서 먼저 주식을 꺼내 비싸게 팔아서 현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식이 시장에 많이 나오면 가격이 하락합니다. 가격이 하락했을 때 주식을 다시 매수해서 마이너스통장에 입금하는 식으로 거래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공매도를 활용해 중간에 생기는 시세 차익을 남깁니다. p.133
“경제학은 자연과학을 닮으려고 한다. 완벽한 이론 구성을 하고 있지만, 현실은 원론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경제학은 이상론에 불과하다. 인간은 불완전하게 생각하고 이해하며, 균형이란 달성할 수 없는 것이다.” -조지 소로스 p.139
그는 시장 가격이 언제나 잘못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장에는 반드시 왜곡이 있고, 그 왜곡은 곧 무너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시장 가격과 시장 참여(p.139)자의 잘못된 인식 차이는 산사태처럼 순식간에 붕괴될 위험요소를 품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부가 잘못된 정책으로 시장 가격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거나, 어리석은 투자자들이 왜곡된 시장에서 탐욕에 빠져 있을 때 소로스가 등장했고 막대한 이익을 남겼습니다. p.140
펀드를 한 단어로 쉽게 정의한다면 ‘종합선물 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p.144
좋은 펀드는 투자 성공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주식은 기업을 선택해서 투자합니(p.144)다. 좋은 안목과 인내심, 자금, 정보력 등이 있다면 투자에 성공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모두 갖추기 어려운 덕목들입니다. 펀드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줍니다. 많은 사람이 자본을 모으면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정보와 고급 인력을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145
‘투자신탁’이 계약을 통해 돈을 맡기는 것이라면, ‘뮤추얼펀드’는 투자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두 펀드는 계약자와 주주의 차이가 있을 뿐 다른 점에서는 큰 자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펀드는 대부분 ‘투자신탁’이고 미국은 ‘뮤추얼펀드’가 발달했습니다. p.146
DB / 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 / 증권 / 자 / 투자신탁 / (H) / [주식] 종류C
운용회사 / 투자, 지역, 섹터, 전략 / 전략 자산의 종류 / 모자 구분 / 법적 성격 / 환헷지 / 주운용자산 / 수수료
※ ‘네이버 금융>펀드’에서 다양한 정보 확인 가능
파생상품은 주식뿐만 아니라 환율, 금, 석유, 금리 등과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파생상품 시장의 흐름을 통해서 다양한 자산의 흐름도 같이 읽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p.156
파생상품이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금융 상품을 포함한 기초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파생상품 거래의 대상이 되는 기초자산은 환율, 금리, 주식, 채권 등의 금융상품과 금, 은, 농산물, 축산물, 석유 등의 일반상품 모두가 해당합니다. 기본적으로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것을 계약하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p.157
파생상품의 종류에는 선물, 옵션, 스와프가 있습니다. 선물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사고팔기르 ㄹ약정하는 ‘계약’입니다. 옵션은 기초자산을 미래의 특정 시점 또는 특정 기간 동안 미리 정한 가격, 즉 행사가격으로 ‘살 권리’와 ‘팔 권리’를 사고파는 계약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당첨된 분양권을 다른 사람에게 파는 것과 비슷합니다. 스와프는 ’미래의 현금흐름‘을 서로 교환하는 계약입니다. p.157
이렇게 많은 파생상품이 생겨난 이유는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왜 파생상품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하는 걸까요? 이는 파생상품이 다름 아닌 ‘제로섬 게임’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누군가 돈을 잃은 만큼 누군가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즉 자본, 기술, 인재, 정보를 가진 사람이 이기고 모든 것을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개인 투자자가 파생상품 시장에 들어간다는 것은 튜브를 타고 ‘금융 항공모함’에 돌진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 번만 공격을 받아도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p.158
초보 투자자가 큰 금액이 아니라 소액으로 펀드와 주식을 동시에 공부하기 아주 좋은 상품이 바로 ‘ETF’입니다. ETF를 기준으로 하면 다른 상품들을 공부하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p.160
ETF는 펀드를 쪼개서 주식 시장을 통해 사람들에게 주식처럼 판매하는 상품입니다.(p.161) ... 주의해야 할 점은 ETF 종류가 많아서 때로는 거래량이 적은 ETF도 있습니다. 거래량이 적으면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ETF 역시 파생상품이기 때문에 장기투자 시 기초자산의 실제 가치와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아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투자보다는 시장이 급변할 때 단기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p.162
코스피가 상승할 때 ‘코덱스 레버리지’로 수익을 2배로 챙기고, 코스피가 하락할 때 역시 ‘코덱스 인버스’를 통해서 수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p.163
EL은 Equity Linked의 줄임말로 주식과 연결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주식 연동 계좌’라고 부릅니다. 다만 세 상품의 주식을 사는 비율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대부분은 원금이 보장되는 국공채 같은 곳에 투자하고 약간의 비율만 주식에 투자합니다. // ELD는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한 곳에 투자해 예금자 보호를 받습니다. 원금에서 나오는 ‘이자’만 코스피에 투자해서 이자를 지급합니다. ... ELS는 일부 원금을 고위험 고수익 상품에 투자합니다. ... 원금을 손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LF는 여러 ELS를 모아서 파는 ‘펀드’입니다. p.164
리츠REITs, 부동산 펀드 ... 적은 금액으로도 ‘건물주’와 같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p.166
펀드 투자는 결코 대박을 꿈꾸는 투자 방법이 아닙니다. ‘정기예금+알파’의 안정적인 수익을 노린다는 생각으로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p.171
펀드 투자 기간 역시 중요한 사항입니다. 1년 이내 단기투자가 목적이라면 수익률을 낮게 잡고 언제든지 빠져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공격적 성향이 있는 투자자들은 가입 시점에 수수료를 먼저 지불하고 언제든지 중도환매 수수료 없이 해지할 수 있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싱 좋습니다. 1년 넘게 자기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시세차익 외에도 소득공제 등 부가적인 혜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p.172
목표 수익과 손실의 한계점을 정하는 것입니다. 5~10%의 목표 수익을 달성하면 과감하게 현금화해야 합니다. 너무 욕심을 내다가 타이밍을 놓쳐 손해를 보는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펀드 가입 후 주가, 금리, 환율, 유가 등 지수가 계속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못하면 더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손실을 피하고자 사전에 5~10% 정도의 손실이 났을 경우에는 환매하겠다는 원칙을 정하고 이를 지켜야 합니다. p.174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 가장 적합한 펀드를 찾아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펀드를 찾는 시각을 넓혀야 합니다. 좁은 시각에 머물러 있다면 이익의 범위도 좁아집니다. // 펀드 투자의 기초자산을 주식에만 국한하지 않고, 달러, 금, 부동산, 광물, 에너지, 곡물 등에도 눈길을 돌려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투자 기(p.175)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는 금리, 경제 상황, 물가, 환율 등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수많은 경제정보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춰 투자 전략을 세우는 일은 어렵습니다. 이때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투자 전략의 기준은 ‘금리’입니다. p.176
펀드 투자의 나침반, 금리 p.176
급격한 물가 상승은 저축을 위축시키고 부동산, 귀금속, 유가 등 실물자산을 선호하게 하며, 이는 주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p.178
물가 상승과 관련해서 ‘유가’를 항상 잘 살펴야 합니다. ... 해외 펀드의 수익률과 바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p.178
(짐 로저스)그는 “이번에는 달라”라는 말이 나오면 그것이야말로 위험 징후라고 설명합니다. 인류 역사상 “이번에는 달라”라는 말이 맞는 시기는 절대 없었기 때문입니다. p.194
지금 자신이 처한 상태를 이해하지 못하면 투자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p.194
재테크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금리’입니다. ... 이유는 돈의 흐름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p.196
환율이 올랐다 혹은 내렸다는 말에 ‘달러’를 붙이면 조금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준이 되는 돈이 ‘달러’이기 때문입니다. p.202
외화통장은 이자 수익에다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p.205
환율이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수출’과 ‘수입’입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에 유리합니다. ... 하지만 환율 상승은 ‘물가 상승’을(p.205) 일으킵니다. ... 환율이 하락하면 반대 상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p.206
채권 시장의 규모가 주식 시장보다 약 33% 이상 큽니다. p.207
안전하고 현금화도 쉬운 채권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의 가치가 떨어져서 채권 시장의 인기도 떨어집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의 가치는 올라가고 채권 시장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자금이 들어옵니다. (p.208) ... 금리가 상승할 때는 기존 채권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채권 투자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p.209
채권 투자에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신용등급’입니다. p.210
채권과 주식을 같이 담는 ‘재테크’도 있습니다. ... 전환사채는 처음에 채권을 샀지만, 나중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을 말합니다. ...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원 플러스 원 개념입니다. 처음에 채권을 사면 나중에 주식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줍니다. p.211
석유, 철광, 구리, 금, 곡물, 설탕, 고무 등 원자재는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자 재테크 수단입니다. 원자재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합니다. p.213
원자재에 투자하려면 기본적으로 ‘장기’보다 ‘단기’로 투자해야 합니다. (p.213) ... 원자재는 상승도 빠르지만 하락도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자재 투자는 목표를 정하고 들어가서 수익이 나면 과감히 나와야 합니다. ... 원자재 가격의 변화 속도와 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많이 움직입니다. 그 이유는 원자재는 공급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p.214
금은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자산입니다. ... 실물로 구매하면 부가세 10%가 있고, 은행에서 구매하는 경우에는 5% 수수료도 있습니다. ... 금을 기초로 만들어진 다양한 파생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골드뱅킹을 이용해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p.216
해외선물은 대박을 거둘 수도 있지만 정말 한순간에 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는 ‘초고위험 초고수익’ 상품입니다. p.218
해외선물을 통해 석유, 금, 달러, 유로, 주가지수 등 많은 투자처를 공부할 수 있고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219
24시간 연속적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장 참여자가 있으므로 특정 세력에 의해서 쉽게 가격이 좌우되지 않습니다. p.219
해외선물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중요한 종목만 확인하면 됩니다. 첫 번째로 S&P가 우량 기업주를 중심으로 선정한 지수인 ‘E-mini S&P500’은 가장 인기 있는 종목입니다. ... 두 번째는 유가의 흐름인 ‘크루드 오일’입니다.(p.220) ...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인 ‘10Yr U.S. Notes’도 좋은 지표입니다. ... ‘금’ 가격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p.221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 화폐를 단지 단기적인 시세 차이을 위한 대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개인, 기업, 정부에 미칠 영향과 앞으로 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나갈지 고민해서 새로운 투(p.226)자처를 찾아야 합니다. p.227
P2P 투자는 중위험 중수익의 상품으로 투자 수익과 원금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p.231
절세는 전문가를 이용하는 편이 가성비가 훨씬 좋습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더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기본 지식 정도만 공부해두면 됩니다.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투자 기회를 얻기 위해 전문가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아깝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p.236
모든 투자 시장은 기회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이번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해도 다음에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시장을 잠시 떠나는 것도 때로는 좋은 전략입니다. p.240
(앙드레 코스톨라니)그는 경제와 주식시장을 산책하는 주인과 개에 비유했습니다. 목줄을 매고 산책하는 개는 주식시장이고, 개를 산책시키는 주인은 경제라고 보았습니다. 산책하는 개는 주인을 앞서기도 하고, 뒤에서 따라가기도 합니다. 즉, 주식시장은 경제를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 개별 기업과 주식의 가격도 산책하는 주인과 개와 같습니다. p.247
그는 증권시장의 시세를 결정하는 기본 원칙이 ‘시세=돈+심리’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래서 “심리학이 증권시장의 90%를 결정한다.”p.248
주식과 펀드가 재테크의 공격을 맡고 있다면 보험은 재테크의 수비를 맡고 있습니다. p.250
전문가들은 보험에는 월급의 10% 정도만 지출하는 것을 권합니다. p.253
보험 가입자 입장에서는 사업비가 적어야 이익입니다. 사업비는 보험회사가 영업에 사용하는 비용으로 보험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p.258
재정이 튼튼하면서 가입자의 자산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보험회사입니다. // 이를 살피기 위해서는 ‘총자산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을 확인해야 합니다. p.261
고객들의 보험금을 지급해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지급여력비율’(p.262)입니다. p.263
‘불완전 판매’ ... 첫째, 보험증권이나 약관을 전달하지 않은 경우 ... 두 번째는 계약자의 자필 서명이 빠진 경우(p.268) ... 세 번째는 설계사의 상품 설명이 미흡한 경우 p.269
국민연금을 더 받기 위해서는 소득을 높여 보험료를 더 많이 내거나 가입기간을 늘려야 합니다. 소득을 높이는 것보다는 오래 내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p.284
‘주거’와 ‘투자’ 모두 잡고 싶다면 먼저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시기가 올 때까지 인내하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p.303) 합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은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항상 상승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 부동산 시장에는 ‘10년 주기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p.304) ... 부동산 시장에서 10년 주기설은 공급과 수요가 서로 균형을 맞춰가는 과정입니다. p.305
지금이 저점을 지나고 있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저점을 지나 회복기로 진입하는 과정에 나타나는 특징은 ‘전세가’ 상승입니다. p.306
가장 중요한 것은 ‘부동산은 무조건 오른다’라는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 p.307
부동산이 투기성 재화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p.308) ... 거주가 목적이지만 투자의 목적도 있습니다. 즉 가격 변동 요인에 실수요 플러스 알파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수요’의 변동이 크기 때문에 가격의 변동 역시 굉장히 큰 것입니다. p.309
부동산 역시 ‘원가’에 영향을 받습니다. ...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석유의 가격입니다. p.311
정부 정책은 현재 부동산 시장의 방향을 알려주고, 앞으로의 방향도 알려줍니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정보는 누구나 조회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p.314
시장에 규제가 늘어나는 것은 부동산 시장이 고점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익을 보기 위해 달려들었고 남아 잇는 몫이 적다는 방증입니다. 이때는 흔들리지 않고 ‘인내’할 수 있는 냉정함이 필요합니다. 부동산이 존재하는 동안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p.315) ... 시장에 규제가 줄어든다는 것은 부동산 시장이 저점을 지나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가치를 볼 수 있는 ‘통찰력’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p.316
부동산 시장에서 정부의 역할은 ‘심판’이라는 것입니다. 심판을 나의 편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심판을 적으로 돌려서도 안 됩니다. 정부(심판)를 잘 살펴서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p.317
부동산 시장에서 PF는 분명 자금을 공급해주는 좋은 금융기법입니다. 하지만 부동산이 상승하지 않으면 PF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 자전거 바퀴를 밟지 않으면 쓰러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일반 투자자는 PF를 부동산 시장에 자금이 들어오는 ‘속도’의 관점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 PF는 부동산에 자금이라는 피를 공급하는 심장이기 때문입니다. p.322
인터넷 정보를 통해서는 기본적인 시세와 흐름만 파악해야 합니다. 부동산 중개업(p.326)소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게시된 매물의 정확한 시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중개업소를 통해 사전에 파악한 내용이 정확한지 판단하고 자신에게 맞는 매물을 찾아야 합니다. p.327
발코니는 서비스 면적이라 부릅니다. p.330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하락은 여러 요소가 합쳐져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남향과 고층, 주변 학군, 지하철 개통, 아파트 브랜드, 서울 접근성 등 다양한 요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만으로 각자 처한 상황에서 ‘주거’와 ‘투자’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어렵습니다. 가격이 단순히 싼 것인지 저평가되어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들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을 잘 잡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은 전세가 비율입니다. (p.333) // 전세가를 통해서는 시장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매는 실거주와 투자 두 가지 수요로 나뉩니다. 하지만 전세는 투자가 아닌 실거주가 목적입니다. 전세 수요가 많다는 것은 사람들의 거주 요건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젠가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p.334
언론은 사기업으로 ‘자본’의 힘으로 움직입니다. 언론사의 주 수입원은 광고입니다. 건설사들로부터 광고를 많이 받는 언론사는 부동산 시장에 관한 부정적인 기사를 싣기 어려울 것입니다. // 또한 건설사들이 언론사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p.346
우리가 접하는 언론의 기사는 ‘후행지표’입니다. p.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