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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부터 나를 믿기로 했다

[도서] 나는 오늘부터 나를 믿기로 했다

케티 케이,클레어 시프먼 공저/엄성수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20년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밝혀낸 자신감 코드...

솔직히 이들과 내가 유전자가 완전히 일치한다 하더라도 살아온 배경이나 환경에 따라 성향은 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발현된 자신감 코드는 나에게 동일시될수도 없으려니와 이들과 똑같은 위치로 등급 업이 될 수는 없다. 이들이 경험한 어떤 케이스를 공유한다는 건 공감이나 본받을 수 있는 점이 있겠지만 이들이 갖고있는 자신감은 내가 동경한다고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 책의 초반을 읽어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연구하는 부분에 동의할 수 없었다.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유전학적으로 DNA구조까지 밝혀가며 동물실험까지 자신감의 근거를 과학적으로도 찾으려고 했다. 동물실험까지 나왔을 땐 웃음도 나왔다. 아무리 유전학적으로 구조가 유사하다 하여 동물실험의 결과를 인간에게 적용하여 결과를 찾아내려 한 것은 이들의 노력은 인정해줄 수 있을지 몰라도 나는 시작점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이들은 자신감 특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이유를 여러 곳에서 찾으려고 노력했다. 결국 자신감은 유전적일 수 있지만 후천적으로 소유할 수 있다. 얼마든지 인간 본연의 의지와 노력으로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은 자신만의 노하우로 점철될 수도 있다. 자신감을 높이는 자신만의 노하우나 자신만의 방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나 약물(옥시토신 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자신과의 싸움인 것이다.

 

얼마나 자신의 성향을 이겨내는지에 따라 자신감으로 도출될지 그냥 아무것도 아닌지가 결정될 것이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 생각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행동하기에 앞서 여러번 곱씹고 많이 생각하기 때문에 행동으로 이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굳이 저돌적인 남성들처럼 행동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무턱대고 자기의 업적을 드러내며 자신감을 표출하는 남성들처럼 행동하지 않아도 여성 자체의 장점을 내세워 좀 더 행동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남자들보다 더 자신감 넘치는 여성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사회적으로 여성의 인권이나 남녀평등에 대해 편견이 있었던 현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한다. 그건 앞으로 사회가 바뀌어야할 제도적 문제이며,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도 남성보다 여성의 지위나 권위가 점점 높아지고 많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자신감은 후성 유전학적으로라도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양성할 수 있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에서 타인의 평가나 비평에 귀기울이지 않고 자신은 바뀔 수 있다, 변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라면 얼마든지 자신감있는 여성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작은 실패를 여러번 하는게 큰 실패때 겪는 아픔보단 낫다는 것이다. 경험이 최고의 자신감을 만들 수 있다는게 아닐까.

 

이제 좀. 실패좀 하자. 지금까지 성공만 했다는 건 아니다.

성공도 실패도 못해본 밍밍한 삶이었다는 말이다.

실패좀 해보자. 그래야 성공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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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본다."

 

낙관주의는 자기 가치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외부 세계에 대한 관점에 바탕을 둔 마음 자세다. 그러니까 자신의 재능이나 타고난 선함 때문에 낙관적인 것이 아니라, 세상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낙관적인 것이다.

미시건대학 심리학 교수 박난숙은 자신감과 낙관주의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한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낙관주의는 세상에 대한 보다 일반적인 관점으로, 반드시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감은 반드시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낙관주의는 모든 게 잘되리라는 느낌이에요. 그러나 자신감은 '난 이걸 잘되게 할 수 있어. 하는 거죠."

 

오하이오주립대학 심리학 교수 리처드 페티 "결국 자신감이란 생각을 행동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자신감이 부족하면 자연스럽게 '행동에 나서지 않게' 된다.

 

야망 내지 포부는 자신감과 힘을 합쳐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해준다. 용기는 매 순간 행동에 나설 것을 독려한다. 자신감은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거나 성공할 수 있다는 자기 능력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행동에 필요한 기본 토대를 제공해주는 데 반해, 용기는 실패 위험이나 성공과는 거의 무관하게 무조건 행동을 독려한다.

 

자신감은 우리가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해준다.

자신감이란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는 사람과 직접 행동에 옮기는 사람을 구분하는 특성이다.

 

양육은 원래 프로그램화되어 있던 본성까지 바꿀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이를테면 우리 속에 내재된 유전자들의 기능을 켤 수도 있고 끌 수도 있는 것이다.

후성유전학에서는 살면서 겪게 되는 각종 경험들이 우리의 DNA에 어떻게 각인되는지, 후성유전자 그러니까 유전자의 외부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유전자들을 어떻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게 만드는지 등을 연구한다. 양육 방법에 따라 타고난 유전학적 특성을 극복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더 잘하려는 그 완벽주의는 사실 성취를 가로막는다. <고원효과>의 공저자인 밥 설리버노가 휴 톰슨은 완벽주의를 쓸데없는 미완의 일만 잔뜩 쌓이게 하고 시간만 낭비시키는 '선의적 enemy of the good'이라고 부른다. 완벽을 추구하다 보면, 완벽하게 준비되기 전에느 ㄴ시작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자꾸 힘든 일들을 미루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양육 방식은 남녀 모두에게 공허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칭찬과 보상은 잔뜩 주어지지만 책임은 거의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역경과 실패라는 것을 모르고 자란다.

잘못된 자신감이 실은 모래위에 쌓은 성처럼 허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면에서 기초가 거의 업식 때문이다. 오늘날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끊임없는 칭찬을 받으며 자란다. 부모들은 자신감을 북돋운다고 그러는 것이지만, 실은 칭찬받을 일도 하지 않은 아이에게 칭찬을 남발함으로써 오히려 아이들을 망치낟. 소중한 아이들이 지거나 실패하거나 위험을 무릅쓸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만드는 것도 그 부모들이다.

 

충분히 실패하기

자신감을 쌓는다는 것은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좌절감을 맛보고 굳세게 다시 일어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감을 기르는 데 어느 정도의 역경을 참고 견디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고 빠른 길은 없기 때문이다.

실패는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지만, 없어선 안 될 자신감의 중요한 파트너이기도 하다. 실패는 위험을 무릅쓰는 과정에서 만나는 자연스런 결과이기 때문에 좌절감을 털고 일어날 힘을 기르는 데 꼭 필요하다.

성공의 비밀은 어쩌면 실패일지도 모른다. 젊은 시절에 많은 실패를 경험하게 되면, 실패에 대한 면역력을 길러, 나중에 더 크고 대담한 위험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감과 낙관주의를 연구하는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캐롤린 밀러는 "자신감을 갖는다는 건 단순히 위험과 실패를 무릅쓰는 일이 아니에요. 물론 위험과 실패가 꼭 필요하긴 하지만요.자신감은 자신의 안전지대를 벗어나 밖으로 나설 때, 그리고 사회에 의해 정해지는 목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가치와 필요에 따라 정해지는 목표를 향해 매진할 때 생겨나죠."라고 말한다.

 

성공하는 사람들 모두가 재능을 타고난 건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라. 그들은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라기보다는 행동에 나서는 사람들이다.

 

결과 대신 과정을 칭찬하라

부모들이 아이들을 칭찬할 때는 일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그리고 최대한 정확히 칭찬해야 하며, 특히 아이가 어릴 수록 더 그래야 한다고 말한다.

직접 실패를 경험하게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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