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지 않은 종잣돈으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청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친구들과 같이 청약을 공부해보고,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리 조건을 준비해서 다같이 한번씩 당첨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제일 인상깊었던 구절은 아래와 같다.
내 집 마련을 부동산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실 거주용 한 채를 매수하는 건 상승포지션에 배팅한 것도 하락포지션에 배팅한 것도 아닙니다... 내 집이 오른 만큼 혹은 내린 만큼 다른 아파트들도 비슷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실제로 내가 이사 갈 때 필요한 갭은 비슷합니다...그러나 무주택자라면 그 위험하다는 인버스에 투자한 것과 같습니다.
공공 민간, 특별 일반, 추첨 가점 등 헷갈리는게 너무 많다 청약은.
그래도 책도 읽고 모델하우스도 벌써 두번이나 다녀왔다. 청약도 두세번 정도 넣어보았다.
실용서라서 독후감을 적을 내용은 딱히 없다. 나를 비롯해서 내 친구들이 적은 돈을 가지고 안전마진을 먹는 청약으로 한번씩 돈을 불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