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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도서] 모순

양귀자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 친구들이 좋아서 여러번 읽었다고 한 책 '모순'을 독서모임 도서로 선정하여 읽어보았다.

엄마와 이모는 똑닮은 쌍둥이인데, 엄마는 풍파를 겪으며 사는 반면 이모는 온화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안진진이라는 인물이 삶의 모순성을 느낀다는 줄거리가 매우 끌렸다. 게다가 친구들도 얼마나 재미있으면 여러번 읽었을까 궁금했다.

- '내 삶의 부피는 너무 얇다. 겨자씨 한알 심을 만한 깊이도 없다'

책을 읽기전에 기대한게 있다. 안진진과 닮은 내 모습을 찾아보면서 공감을 하고, 또 치유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안진진이라는 사람은 본인 엄마와 얼굴이 똑같은 이모의 인생을 비교하면서 얼마나 불행했을까 싶었다. 이모의 딸은 본인의 엄마와 헷갈린 적이 없다는데, 안진진은 혼란스러워 하면서 비교했으니까, 그리고 그 이면에는 이모가 내 엄마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으니까.  

나는 끊임없이 비교 대상을 바꿔가면서 스스로의 삶을 괴롭게 하는 면이 좀 있다. 그리고 그 비교 대상자의 삶은 불행이 없을 거라고 상상하면서 말이다.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이런 내가 참 겨자씨 한알 심을 만한 깊이가 없는 사람인가보다 생각을 했다.

- 안진진은 덜 사랑한다고 생각한 남자를 택하고, 이모는 평온한 삶이 지리멸렬하다고 느끼고 자살을 택하는 모순성을 보인다. 인생은 모순적이고, 마냥 행복하다 불행하다 타인이 평가할 수 없는 것이라고 책이 말하고 친구들이 말했다. 아직도 절절히 와닿지는 않아서, 언제쯤 내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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