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첫 투자는 어떤 마음으로 뛰어들게 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실수를 저질러 얼마나 안좋은 상황까지 몰렸었는지 솔직하고 담담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그 과정을 통해서 다시 일어나게된 과정을 설명하고, 그가 겪었던 과정을 통해서 어떤 통찰을 얻었는지 많은 것들을 알려준다.
부를 이룬 이들과 대화하며 식사 한 끼 할 기회는 얻기 어렵지만, 그것을 독서를 통해서는 다 할수 있다고 하는 구절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 책이 다른 부동산과 경제를 다룬 책과 다르다고 느낀 점은 제목부터 월 수입 외 1000만원을 강조했기 떄문이다. 저자는 파이어족으로서 아무런 수입이 없는 은퇴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하고 투자하는 삶을 지향한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돈을 쫓는 일이지만, 돈을 쫓는다는 것이 얼마나 자신에게 다양한 자유를 주는지를 솔직하고 대담하게 인정한다.
저자가 책에서 언급했듯이 한국에서는 돈을 추구하고 경제적인 지식을 쌓는 것이 속물적인 것으로 여겨져 현재의 높은 경제 문맹률을 낳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통해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단순히 돈을 어떻게 벌겠다 하는 방법을 넘어서, 자본주의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하는 태도에 대한 것이다.
앞으로 만나게 될 어떤 형태의 투자에서도 위험은 늘 존재할 것이고, 아무리 철저한 분석을 선행했어도 상황은 끊임없이 변할 것이다.
지금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 혹은 투자를 해나가고 있는 사람 모두가 시작점에서 다시 생각해볼만한 이야기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