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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오케스트라

[도서] 재활용 오케스트라

미셸 피크말 글/리오넬 르 네우아닉 그림/강현주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재활용 오케스트라(미셸 피크말 글, 리오넬 르 네우아닉 그림, 강현주 옮김, 북스토리아이 펴냄)'는 파라과이의 카테우라라는 마을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쓰였다.

 

   카테우라는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버려지는 매립지에 위치한 빈민촌으로 마을 사람들은 쓰레기더미를 뒤지면서 돈이 될만한 것들을 찾아 이를 팔면서 생계를 유지한다. 이 마을 사람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 일하러 온 한 사람의 아이디어로 오케스트라의 경이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책 속에서는 그를 '마법사', '천사'라고 부른다.

 

   이 책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만으로도 모든 내용이 설명 가능한, 친절한 그림책이다. 책을 펴자마자 아이와 그림만으로 내용을 유추하면서 이야기를 꾸며봤는데 나중에 읽어보니 내용이 다 들어맞아서 아이가 재미있어했다. 쓰레기더미에서 피어난 희망의 이야기이기에 사실적이지만 어둡지 않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악기를 연습하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 친구들이 지구 반대편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아이들이 자라서 '마법사'라 불린 파라과이의 그 아저씨처럼 희망과 꿈이 필요한 곳을 무신경하게 지나치지 않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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