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감시원
여왕마저도를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사실 단편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데, 일이 진행
될라고 하거나 흥미가 시작되기도 전에 끝나버리기 때문이다.
이 단편에 등장하는 사이비 종교를 폭로하려는 편집장과, 2차 대전에 시간 여행을 간 사람의 이야기, 카오스를 만난 이야기 등 굉장히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좀 아쉬운 것은 번역체가 좀 심한 편이라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좀 더 길게 이야기를 발전 시켰었어도 좋았겠다 하는 단편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