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유명한 작품이라 구입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슬프지만 한 권 분량의 단행본이라 부담없이 읽기 좋습니다.
마리코의 친구인 시이코는 어느 날 친구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됩니다.
가정폭력 등으로 힘겨웠던 친구를 돕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죄책감으로 마지막으로 친구를 위해 무언가 해줄 일이 없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구를 괴롭게 했던 아버지로부터 유골인 친구를 빼앗아 마지막 여행을 함께 떠납니다.
마리코의 삶이 가슴 아프게 느껴지고 그런 마리코를 평생 가슴에 묻을 시이코의 마음도 먹먹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