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에서 카레집을 하는 사장님의 이야기
작가가 카레집을 하게 된 계기부터 먹어본 다양한 나라의 카레에 대한 에피소드, 손님들과 카레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낸 작가의 경험담과 생각이 자영업자로서 또 덕질을 하는 1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집에서 먹는 노란색 레토르트 카레 말고는 인도카레나 일본식 카레를 먹어보지 않아서 맛을 상상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책에서 고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도 고수를 못 먹는 사람이라 조금 찔렸지만 고수를 못 먹으면 다양한 나라의 카레를 먹는 것에도 제약이 있다니 마음먹고 다시 한 번 시도해 봐야겠다.
음식 가게 뿐만 아니라 나만의 가게를 차려보고 싶은 사람이 읽기에도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