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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에서 울다

[도서] 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저/정혜윤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미셀이 개인적으로 겪은 고통이 나라는 독자를 만나 너도 내 슬픔과 깊이가 같았구나 하고 위로를 받았다.

우리 모두에게 엄마의 죽음은 엄마에게 친절하지 못한 의사에 대한 분노로 이어지기도 했고, 꿈에서는 여전히 살아있는 엄마를 찾아나서거나 혹은 죽은 엄마가 ‘나 살아있지만 다신 찾지 말라’는 말을 던진다는 것, 세상에 홀로 남겨진 우리는 영원히 엄마의 흔적을 찾아 살아가는 술래가 되어 꼭 꼭 숨어버린 엄마의 기억들을 일상처럼 떠올리고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서글펐다. 그래, 우리는 살아가는 한 영원히 술래로 남겠지.

그리고 그 추억을 찾아가는 힘으로 지금껏 살아왔던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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