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을 잔뜩 그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책.
처음에는 순전히 베스트셀러라길래 눈길이 갔다. 궁금함에 책 소개를 보다가 돈을 심리학적인 측면을 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펴낸 책이라는 문구에 눈길이 갔다. '숫자' 그 자체인 돈을 어떻게 심리학의 측면으로 설명하는 건지 궁금해졌다. 경제 저서 하나쯤 읽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구매하게 되었고, 가볍게 읽을 요량으로 책을 폈다. 그러나 책을 펴자마자 나오는 내용들에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고 어느새 완전히 빠져들어서 책의 전체에 줄을 그을 셈으로 집중하며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