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달팽이에서 나온 스마트 브레인 스티커북 세트입니다.
1-5권에 이어 6-10권까지 새롭게 출간되었네요!
스티커북 활동은 꽤 해봤는데, 이번 책은 확실히 교육적(?)인 측면을 잘 반영한 듯 했어요. (아이들 학습지를 만드는 대교 출판사입니다) 주제가 다양해요! 동물, 공룡, 안전, 국기, 요즘 핫한 코딩까지. 이번에 출간된 스티커북의 주제는 바로-> 음식, 코딩, 안전, 건강, 아이가 후다닥 가져간 한권은 무엇일까요?
바로 탈것! (=vehicle) 이었습니다. 물어보니 스티커 211개가 제일 적어서 이걸 1번활동북으로 골랐다고 하네요 :-)
자 그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책의 목차가 중요한 것처럼 활동북도 첫 장을 넘기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팁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혼자서 스티커를 붙이는걸 봐주면서 이건 어디야? 이건 이름이 뭐야? 하면서 물어봐주며 시각적 청각적 자극을 함께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즐거운 언팩시간을 가지고...
오랜만에 등장한 스티커북. 사실 아이가 연령에 비해서 소근육이 한~ 참 느리다는 의견을 전달받고... ㅠㅠ 가위질, 색종이 접기, 젓가락질, 심지어 간식시간 간식봉지를 뜯거나 병뚜껑을 여는것, 요플레 포장 벗겨서 떠먹기 등 모든 활동이 소근육과 연관된 활동이라
소근육 발달에 좋은 가장 기초적인 활동! 스티커북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스티커를 하나하나 떼어내 제자리에 붙이는 것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정교한 손동작이 필요한 활동이라 사실은 소근육활동의 최적화된 그러면서도 비기너(소근육발달을 목표로한 아이)에게도 적합한 활동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장 뒷장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맨 뒷장에 스티커장이 있어요. (다만 스티커 절취선이 없어서, 칼이나 가위를 활용해 뜯어야 했답니다. 스티커 절취선이 들어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았어요!)
버스를 탈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어보니, 줄을 서야한답니다. 한명씩 한명씩 줄을 세워주고 있어요.
둘이서 의논도 하고
혼자서도 하고
땅에서 달리는 탈것들- 바다 - 하늘 - 우주 까지 나아가서 마지막 우주에 도착한 우주인들을 붙이는 활동으로 피날레를 했어요.
탈것을 마치고, 다음 날 아침에는 '안전' 편을 시작!
손씻기, 마스크쓰기 등등 시의성있는 내용들이 찰떡같이 들어가 있네요. 유치원에서 생활에서 늘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다시 한 번 그림을 통해서 떠올려 봅니다.
유치원 다녀와서도 잊지 않고, 활동북 하는 둘째를 보니
이전에는 별로 흥미가 없는 것 같아 지나쳤던 스티커북이 제때 찾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마트 브레인 스티커북의 장점은
아이가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생활하면서 만날 수 있는 상황들이 많이 실려 있다는 점이에요.
자연스레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줄 수 있고, 아이도 활동을 하면서 눈으로 익히고 스티커를 붙이며 기억하는 과정들이 생각보다 유익하게 느껴졌어요.
또래와의 화용언어가 약한 둘째에게는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대화들을 알려줄 수 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즐거운 서평단 활동으로 즐거운 주말과 월요일 이었습니다 :-)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