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더듬어보니 지난 세기에 토익 시험을 봤었고,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토익 시험을 본지 20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가능한 빨리 토익 700점 이상을 받을 필요가 있는데, 듣기와 읽기 파트가 있다는 것만 기억나는 상황이었어요. 오래전 받았던 점수를 떠올리며, 그리고 영어를 손놓고 있던 기간도 같이 생각하면서, 일단 모의고사라도 봐서 현재 수준 파악을 하고 계획을 세워 공부해야겠다 하고 있는데, 이렇게 한 권으로 모든 분야를 대비하면서 모의고사도 볼 수 있는 책을 만나서 마음에 쏙 들어요.
예전에는 토익 대비 교재가 다양하지 않아 모의고사 문제집과 문제가 녹음된 카세트 테이프로 공부했었는데, 요즘 나오는 베스트셀러 수험 대비서는 구성이 정말 알차네요. 가격 대비 푸짐하고 품질 좋은 편의점 도시락 덕분에 생긴 혜자스럽다는 말이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리스닝과 리딩, 단어 모두 20일에 공부할 수 있도록 각 부분 별로 하루 분량을 나누어 준 것도 이용하기 편리하구요, 토익 접수부터 파트별 출제 유형 및 전략을 정리해주는 도입부를 통해 시험 전반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고, 각 부분 파트 별로 문제의 특성에 따라 핵심포인트와 문제 예시, 연습문제, 실전문제 순으로 제시되어 문제 유형 별 시험 대비하기에 유용하네요. 리딩 부분 해설도 해커스 사이트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구요.
별책으로 모의고사 1회, 온라인으로 모의고사 1회를 제공해서 실전 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해커스인강 사이트와 연계해서 단어암기자료, 받아쓰기와 쉐도잉 워크북까지 PDF와 MP3로 제공해주니, 받아쓰기와 쉐도잉 교재를 각각 따로 구입해서 공부했던 옛 기억에, 이제는 토익책 한 권으로 영어 공부 정말 제대로 시켜주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도움이 되는 좋은 자료를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구나 싶어서 막막함이 든든함으로 바뀌었어요.
책에 제시된 큐알 코드로 들어간 해커스 인강 자료실
외국어를 단시간에 습득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접해온 분들이라면 시험에서 그간의 노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한 대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