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세계명작전집같은 게 없고 도서관에 가서 빌려읽자니 짐이 무겁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웠던 고전들. 전부를 다 읽기에는 고전들이 너무 많은 탓에 선별을 먼저 하고 싶었다. 맘에 드는 책들을 골라두었다가 원본을 작정하고 읽어보리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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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직히 번역이 훌륭하지 않으면 세계명작이라고 하더라도 그 느낌이 그대로 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웬만하면 번역을 잘하시는 번역가들이 번역한 책이 아니면 세계명작은 읽지 않았다. 그저 세계명작이라고 하니까 상식적으로 그 내용은 어더렇고 시대적 배경이 어더렇고 그 정도만 알면 족하다고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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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면에서 세계명작을 좋아하는 송정림 저자의 세계명작해설이라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구성은 작품소개, 작가소개, 송정림 작가의 작품해설 이렇게 편성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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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들은 <위대한 개츠비>,<폭풍의 언덕>,<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제인 에어>, <오만과 편견>,<주홍글씨>, <안나 카레리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독일인의 사랑>,<콜레라 시대의 사랑>,<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어린왕자>, <허클베리 핀의 모험>, <키다리아저씨>,<안네의 일기> 등 다수의 작품들이 소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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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딱 한 편씩만 읽는 목표를 세운 사람들이라면 자기 전에 읽기 좋은 분량이라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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