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장을 덮고나서 든 감상은 돈 아까움 반, 새로운 작곡가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는 감상 반.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나마 대여로 사서 다행이었지, 제 돈 주고 샀다면 돈이 엄청 아까웠을 것 같다.
1일 1클래식 1기쁨이라는 제목처럼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장을 나눠 익숙하거나 생소한 클래식 음악을 소개시켜주는 책이다. 클래식 음악에 관심은 있지만 막상 무엇을 들어야할지 모르겠는 사람들을 위한 가벼운 입문서. 물론 전문적인 지식을 원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인스턴트 식품 같은 책이다. 마지막 장을 덮고 하루가 지나면 금세 내용을 잊어버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