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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이기주의자

[eBook] 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다이어 저/오현정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웨인 다이어의 책을 처음 읽어본 게 언제인지 확실히 기억나진 않는다. 

아마도 대학생 무렵에 읽었던 것 같은데, 아마도 7-8 년 전일 것 같다. 


그 당시 나는 이 책에 푹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완벽주의자' 적인 성향을 쉽사리 버리지 못해

블로그에 '제대로 된' 리뷰를 쓰겠다고 임시저장글만 만들어놓고 완성하지 못한 글로서 남아 있을 것이다. 


내가 아무리 리뷰를 잘 써봤자, 웨인 다이어가 쓴 책만큼은 아닐텐데 말이다. 


20대에 인상 깊게 읽었던 책들 또한 대부분, 외국에 나오게 되면서 중고서점이 팔았다보니

그 책의 제목은 아직도 끌리는데,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아서 다시 읽어보고 싶어 이북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한국에 있었다면 아마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을 텐데, 그런 환경이 되지 못해서 최선의 방법은 이북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의 원제는 

Your Erroneous Zones 당신의 오류 지대들... 이다. 

아마 원서의 제목 그대로 한국에서 출간이 됐다면 그닥 많은 호응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초판으로 출간된 책의 빨간색 표지와 '행복한 이기주의자' 라는 제목이 주는 느낌이 강렬해서 책을 읽게되었다. 


개정판은 초판본과 목차에 들어간 챕터 제목이 조금 상이하다. 

초판본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들어가며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기 위하여

제1장 내 인생은 내가 지휘한다
제2장 첫 번째 자기사랑 먼저 자신을 사랑한다
제3장 두 번째 자기사랑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제4장 세 번째 자기사랑 자신에게 붙어 있는 꼬리표를 뗀다
제5장 네 번째 자기사랑 자책도 걱정도 없다
제6장 다섯 번째 자기사랑 미지의 세계를 즐긴다
제7장 여섯 번째 자기사랑 의무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제8장 일곱 번째 자기사랑 정의의 덫을 피한다
제9장 여덟 번째 자기사랑 결코 뒤로 미루지 않는다
제10장 아홉 번째 자기사랑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제11장 열 번째 자기사랑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제12장 행복한 이기주의자

"자기 사랑" 단어가 아주 마음에 든다. 하지만 개정판에는 '자기 사랑' 대신에 '마음 가짐' 으로 바꾸었다. 원서를 읽어본 게 아니라서 어떤게 더 맞는 표현인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자기 사랑' 이라는 10가지 방법이라는 표현이 웨인 다이어가 하고자 하는 주장과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완전히' 친절한 책이라거나 '너무 재밌어서' 술술 읽히거나 그렇지는 않다. 
사실 '나의 오류 지대' 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다보면, 나의 못난 점을 들킨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지 않고, 책을 자꾸 들었다 놨다 하게 된다. 저항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오류 지대를 모난 흠으로 하대하지 않고, 그것또한 내가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인 점을 인정하고 개선해나간다면, 우리의 인생은 한층 더 밝은 에너지를 띈 채 긍정적인 면모가 더 부각될 것이다. 

"웃음을 택하면 현재의 순간순간이 행복으로 가득 찰 것이요, 화를 택하면 현재가 비참하게 망가질 것이다." 

"자신을 사랑할 것. 그러면 자신을 망치는 행동으로 스스로를 짐 지우는 일이 켤코 없을 것이다." 

직설적이면서도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문체이지만, 뭔가 형용하기 어려운 묘한 매력이 있는 웨인 다이어의 글이다. 

한번 일독을 권하고, 만약 시간이 되면 나중에 또 읽어봐도 좋을 책인 것 같다. 

두 번째 책과의 만남에서 그 전에는 내가 와닿지 않았던 부분이 더 눈에 띄기도 하고, 건강한 정신상태로 맞는 말만하는 멘토에게서 따끔한 잔소리를 듣는 것도 떄로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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