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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가

[도서] 익명 작가

알렉산드라 앤드루스 저/이영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모든 것을 가진 스타 작가와 재능 없는 작가 지망생의 만남, 예측할 수 없는 스릴러 소설 『익명 작가: 당신의 소설을 훔치겠습니다』

 

 

작가 지망생이던 플로렌스. 뉴욕의 유명 출판사에 입사하게 되지만 재능도 없고 자신이 점점 초라해짐을 느낀다. 조바심을 느끼고 상사의 약점을 잡아 책 출간이 되도록 꼼수를 부려보지만 직장마저 잃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들어온 뜻밖의 제안. 베스트셀러 스타 작가 '모드 딕슨'의 보조로 일해보지 않겠냐는 것! 작가 모드 딕슨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것이 없는 인물이다. 그런 작가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 될 기회가 온 것이다. 스타 작가에게서 배울 것이 많을 거라 생각하는 플로렌스. 기대감을 가지고 제안을 수락하게 되는데....

 

(줄거리 점프)

 

여행 중에 낯선 병원에서 눈을 뜬 플로렌스. 함께 여행 중이던 모드 딕슨, 그러니까 본명은 헬렌. 아무도 그녀가 모드 딕슨인 줄 모른다. 함께 여행을 하게 된 두 사람. 차에 함께 타 있던 헬렌은 없고 병원에서는 플로렌스에게 헬렌이라 부른다. 함께 있었던 헬렌이 없으니 죽었다라고만 생각하는 플로렌스. (하아. 단순하고 경솔했다... 플로렌스...) 헬렌의 재산은 물론 베스트셀러 작가의 인생까지 빼앗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 플로렌스는 헬렌 행세를 하기 시작하게 되는데.... (내가 다 떨리네... ) 몇 번의 거짓말로 타인의 인생을 가로채려는 플로렌스. 그녀의 인생은 점점 더 꼬이고 점점 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

 

헬렌은 플로렌스와 함께 있을 때 내내 진심인 듯 아닌 듯 비아냥하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은근히 홀대하는 듯한 말투로 툭툭 내뱉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랬을까.. 헬렌의 행동들이나 말들 때문인지 뭔가 좀 미심쩍긴 했는데.. 플로렌스에게 불운이란 불운은 몽땅 쏟아지는 후반부... 휘몰아침. 플로렌스의 선택이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던 찰나에 등장한 반전!!!! 상상도 못했다, 진짜.

왁!!! 응? 갑자기 이게 뭐야!! 영혼이 바뀐 거야? (하도 놀라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생각까지 했다..) 뭐야 뭐야? 세상에. 사람이 그럴 수 있는 거야?

워..............................................

 

누구나 남의 인생을 부러워한다. 욕심을 내기도 하고. 플로렌스 역시 그랬다. 불운한 자신의 인생에서 항상 벗어나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작가가 되고 싶어했지만 여전히 지망생이었을 뿐이고. 기타 등등 사소한 바람들이 쌓이고 쌓여 욕망, 탐욕, 과욕을 불러온 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고.

 

인물들의 심리 묘사도 좋았고, 전개나 흐름도 지루할 틈없이 몰입도도 너무 좋았던 『익명 작가: 당신의 소설을 훔치겠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어.. (??ヮ?)?*:???

 

 

 

■ 책 속 문장 Pick

플로렌스는 자신이 입고 있는 원피스를 내려다보다가 소리 질렀다. "그래서 뭐? 난 내 인생이 싫었어! 더 나은 인생을 원했다고.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이야?"

"더 나은 인생, 스스로 만들었어야지. 훔칠 게 아니라."

플로렌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헛소리. 모두가 도둑질을 한다, 헬렌도 마찬가지. 그녀는 제니에게서, 그리고 그녀에게 베르디와 샤토네프 뒤 파프를 소개해 준 사람에게서 더 나은 인생을 훔쳤다.  (p.362)

 

 

정말 ↑ 이 페이지의 ↑ 저 문장이 이 책을 다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사람이 얼마나 나빠질 수 있는지, 욕심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헬렌과 플로렌스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준 『익명 작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휘몰아치는 결말까지! 깔끔하게 재밌다!! 완전 추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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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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