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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아웃

[도서] 턴아웃

하은경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비룡소 제2회 틴 스토리킹 수상 작가 하은경 신작!

 

유전자 조작과 나노칩 시술이 행해지는 근미래가 배경인 SF 소설이자 청소년 소설 『턴아웃』

 

발레리나의 과학 시술을 금지하는 서울 시립발레단. 전설의 발레리나 신수연의 딸 제나는 엄마의 완벽하게 이루진 못한 꿈을 대신 짊어진 천재 소녀이기도 하다. 서울 시립발레단의 단원인 제나는 어려운 동작도 무리 없이 잘 소화해 타고난 재능을 가졌다.

제나의 친한 친구 소율은 오직 발레만을 알고, 발레에 빠져있는 인물이다. 제나의 재능과 발레를 할 수 있는 사소한 환경도 비교가 되어 이인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열등감을 느끼기도 한다. 늘 제나를 뛰어넘고 싶은 소율. 하지만 제나는 타고난 재능을 가졌지만 엄마의 강요로 시작한 발레보다는 별과 우주 천문학 분야를 좋아한다. 소율과 제나는 서로 다른 환경에 있지만 각자의 꿈은 마음속에 지니고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제나와 소율이 꿈이 향해가는 어느 날... 나노칩 시술을 받은 단원이 발각되면서 시립발레단은 혼란스럽다. 게다가 유전자 조작되어 태어난 제나. 정작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르고 발레단을 입단했고, 스포트라이트와 기대감을 받고 있었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발레를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깨닫게 된다. 그로 인해 자신의 꿈이 아닌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짙어지고 자신의 행복과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는 제나..

 

시립발레단장 연조와 제나의 엄마 수연의 관계. 제나와 소율의 관계. 그리고 기타 등장인물들.. 이야기의 전개는 지루하지 않게 흘러간다. 엄마의 못 이룬 꿈을 딸이 이뤄줬으면 하는 강요를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좋아하지 않는 것을 해야만 하는 제나가 안쓰럽게 느껴졌다. 엄마는 엄마고, 딸의 인생은 딸의 것인데... 모두 각자의 인생인데... ㅠ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심리 묘사 덕분에 그들이 어떤 마음일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물론 100%는 아니겠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건 큰 축복이라는 작가의 말에 공감한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나 또한.. 하고 싶은 일을 했었지만 현실에 참 많이 부딪치고 넘어진 기억이 많다. 휴. 아무튼. 그렇게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지는 않지만..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꿈을 찾는다면 참 좋을 텐데... 그러려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고 사는 게 아닐까 싶다.. (사는 게 참 어렵군...ㅠㅠ)

 

 

 

■ 책 속 문장 pICK

'제나야, 힘들 때 가끔 이 책을 열어봐. 아빠가 가장 존경하는 천문학자가 쓴 책이야.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네가 지금 힘들어하는 일들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야. 시간이 지나면, 정말로 아무렇지 않아지는 거지. 마치 광활한 우주에 떠 있는 지구가 한낱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한 것처럼.'  (P.74)

 

(…) 최고를 향해 가는 고단한 여정 속에서, 혹은 최고가 되어 내려갈 일만 남아 있다는 불안함 속에서, 시공간을 건너뛰며 가만히 지켜보면 우리는 한낱 작은 점이나 먼지일 뿐이고, 모든 건 다 지나갈 일이니 그렇게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소율은 언제나 자신에게 선의의 경쟁자였고, 엄마 이야기를 털어놓은 유일한 친구였다. 그래서 제나는 진심으로 소율을 응원했다.   (p.224)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된다면 나와 같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턴아웃』 속 제나와 소율을 만나보자. 책 속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고민이 조금은 정리가 되고, 위안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응원하게 된다. 제나와 소율을. 그리고 나 자신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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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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