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멕시칸 고딕

실비아 모레노-가르시아 저/공보경 역
황금가지 | 2022년 05월

 

멕시칸 고딕

책제목과 책 표지를 보면 여자이야긴것같은데 이름은 또 멕시칸고딕이고 아리송한책.

 39P 방 안으로 들어가자 고딕풍 이야기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고풍스러운 사주식 침대가 눈에 확 들어왔다. 사방을 둘러쳐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고지처럼 감쌀 수 있는 커튼도 달려있었다.

-전체적 소설의 깝깝함을 보여주는 커튼이라는 단어의 표현,그리고 그걸 포장하는 고딕풍이라는 단어.

 

50P”보편 인종의 형성으로 탄생한 새로운 미인의 본보기 말이야.타보아다 양. 바스콘셀로스는 매력 없는 사람은 자손을 생산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명확히 했어.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을 끌어들여. 아름다운 자손을 낳지.그게 자연선택이야 .칭찬으로 들어.”

“이상한 칭찬이네요.”

노에미는 혐오감을 속으로 삼키며 겨우 대답했다.

정말 이상한 칭찬이다. 여성아름다움을 저급하하는....씨받이로 생각하는....욕나오는 구절

133p저뱀은 우로보로스야.”

“문장학적 상징인가요?”

“우리 가문의 상징이지.우리 가문의 문장에 방패는 없지만 아버지는 우로보로스 문양이 들어간 직인을 갖고계셔.”

“저 그림은 어떤 의미죠?”

“뱀이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지,위와 아래에서 무한하게 군림하는 존재야.”

“아,예 어째서 이집안은 하필 우로보로스를 선택해서 직인에 넣었어요? 집안에 여기저기에 저 뱀문양이 보이던데.”

“그래?”

버질이 별 관심이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한다.

-이책에서 남자가 자기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여자를 사회를 군림하는지 나오는 대사. 버질이 별관심없다 는 듯 어깨를 으쓱 한다는게 화가났다.

404P 너자신을 포기해라

이책의 절정…

-    스포는 이정도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노에미는 또..희망을 품고 남자를 사랑한다...............................

난 이 희망에 대해서 축복해줘야할지 응원해줘야할지 고민되었다....

이책은 남녀모두 읽고 공감할 수 있고 극도로 적나란 묘사에 의해 몰입되는 영화 같은 소설이다. 이 책은 영화로 꼭 묘사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보는내내 여자의 입장에서 화가 났다. 왜 멕시칸 코딕인지 알게 되는 순간도 화가 났다.

여자가 대통령이 되어도 아직 여성과 남성의 수직적 구조가 적나라게 지배되는 세상이 많다. 작가는 아직도 그렇다고 그래도 희망을 내라고 말하는 것같다.

 

*서평의 기회를 주신 황금가지출판사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멕시칸고딕#황금가지#황금가지출판사#로커스상#영국환상문학상#굿리즈초이스어워드#수직적구조#추천도서#강추책#영화화할것같은소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