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학부모다.
십수년동안 책가방을 맬 녀석에게 내가 유일하게 줄 수 있는 좋은 습관은 책읽기다.
하지만 중이 제 머리를 못깎는다고....
녀석에게 책을 사랑하게 할 방법이 없다. 녀석은 세 페이지를 넘어가면 숨도 넘어간다. 책이 조금이라도 두꺼울라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내년이면 학부모다.
십수년동안 책가방을 맬 녀석에게 내가 유일하게 줄 수 있는 좋은 습관은 책읽기다.
하지만 중이 제 머리를 못깎는다고....
녀석에게 책을 사랑하게 할 방법이 없다. 녀석은 세 페이지를 넘어가면 숨도 넘어간다. 책이 조금이라도 두꺼울라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