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전 전부터 지금껏 읽은 책을 천여 번 넘게 글로 전했어.
그런데 굳이 글로 전한 건 당시엔 말로 전할 방법이 없어서였거든. 올해들어 문득 하고싶더라구 북튜브. 글로 쓰기 귀찮아서가 아니라 요즘 독자가 그걸 원한대. 공급자는 수요자의 요구에 맞추는 법, 감당이 가능할지 판단을 해보려고 읽고 있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그 생각이 한걸음씩 물러나고 있긴 하지만.
저자와 차 한잔 마시며(내가 차값내고 말이지. 책값이 만원이거등) 북튜브 되는 법을 듣는다고 생각하면 이 책이 딱이야. 148페이지거든. 별일 없다면 하룻밤에 다 읽을 수 있을거야.
읽는 책을, 글이 아닌 말로 풀어내야하는 아이러니 에 대해 잘 말한 책.
굳이 북튜버가 아니라도 크리에이터를 생각한다면 크리에이터로서의 삶과 애환이 잘 담겼으니 참고하기에 좋은 책이다.
역시 #유유출판사 다! 라는 생각도 들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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